●”아이코닉 SUV, 다시 지붕을 열다”… G-클래스 카브리올레 글로벌 출시 예고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디자인, 전동화 라인업까지 포함 가능성
●G 650 랜덜렛을 잇는 ‘럭셔리 오프로드 오픈카’의 귀환, 내년 데뷔 유력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G-클래스가 다시 지붕을 벗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의 카브리올레 버전을 전격 예고하며, 진정한 ‘럭셔리 야생’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전기와 내연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상징적인 박스형 실루엣, 그리고 ‘지붕을 여는’ 자유로움까지. 이 차가 왜 다시 등장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그리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징적 실루엣, 그리고 ‘지붕을 연다’는 선언
메르세데스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G-클래스 특유의 박스형 전면부와 직립형 윈드스크린이 그대로 유지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A필러 뒤부터 루프라인이 끊기며, 소프트탑 또는 접이식 루프가 적용됐음을 암시합니다. 특히 3열 쿼터글라스가 사라진 모습은 과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 650 랜덜렛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전 모델이 소수의 하이엔드 고객을 위한 ‘한정판 럭셔리 오픈카’ 였다면, 이번 G-클래스 카브리올레는 보다 폭넓은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벤츠 G-클래스는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 전략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집니다.

가솔린부터 전기까지… 폭넓은 파워트레인 기대
메르세데스는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G-클래스 라인업과 동일한 구성을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기본형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449마력, 76.9kg.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단계 위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가 기다리고 있으며, 585마력, 117.3kg.m의 토크를 내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G-카브리올레의 진짜 핵심은 EQ(전기차) 버전의 등장 여부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G 580 EQ를 공개하며 전기 오프로더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 모델은 4개의 전기모터와 116kWh 배터리로 587마력, 118.5kg.m의 토크를 구현합니다. G-클래스 카브리올레에도 이와 유사한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티저는 9월 초 열리는 IAA 모빌리티(뮌헨 모터쇼)를 겨냥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일을 벗는다면 이 자리에서 콘셉트카 혹은 양산형 프로토타입이 최초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판매 시점은 2026년으로 점쳐지며, 전통적인 내연기관 버전과 전기차 버전 모두 동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G 650 랜덜렛의 유산과 새로운 감성
G-클래스 카브리올레가 그동안 대중 모델로 자리 잡지 못했던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붕을 열 수 있는 정통 오프로더라는 콘셉트 자체가 ‘틈새시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전동화의 확산과 함께, SUV 시장은 점점 더 차별화된 감성의 모델을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G 650 랜덜렛과 같은 모델은 VIP 이동수단, 야외 파티용 럭셔리카, 리조트 셔틀카 등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고급 브랜드들의 새로운 실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G-카브리올레는 단순한 파생형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수요를 겨냥한 메르세데스의 전략적 카드로 봐야 할 것입니다.

한편, G-클래스 카브리올레가 마주한 경쟁 모델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메르세데스만이 가능한 럭셔리 오프로드 오픈카라는 점에서, 이 차는 경쟁 없이 독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UV는 더 이상 단순한 실용차가 아닙니다. 특히 럭셔리 SUV 시장은 감성,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퍼포먼스의 총합으로 평가받습니다. G-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오픈카의 감성, 오프로더의 강인함, 전기차의 미래성까지 모두 품은 드문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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