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대기 5개월 VS 싼타페 가솔린, 하이브리드 대기 1개월… 인기 차이 체감
●쏘렌토, 연식변경에도 식지 않는 판매량, 국민차 쏘렌토… 왜 항상 인기가 높을까?
●디자인 고급화 + 첨단 기능 기본화… ‘2026 쏘렌토’의 비결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출시 4년차를 맞은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또 한 번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에 이어 최근 출시된 2026년형 쏘렌토가 다시 한번 SUV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대기 수요와 더불어 월간 판매량 6,500대를 넘긴 쏘렌토는 과연 어떤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주목됩니다.

8월 국내 최다 팬매차, 기아 쏘렌토
2025년 8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다름 아닌 기아 쏘렌토였습니다. 무려 6,531대가 판매되며 기아의 전체 4만 3,501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SUV 중심의 수요 흐름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였습니다. 쏘렌토의 뒤를 이은 모델은 카니발(6,031대), 스포티지(5,755대), 셀토스(4,238대) 순이었습니다. 특히 RV 전체 판매량은 총 2만 8,031대로 승용차(1만 2,045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대기만 5개월… 경쟁 모델보다 압도적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쏘렌토가 있습니다. 9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무려 5개월에 달합니다. 반면,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납기 기간은 약 1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수요 편중이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현상은 단지 대기 기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연비, 출력, 승차감 등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고 있으며, 기아가 정교하게 다음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신뢰도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쏘렌토가 성공한 이유…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3월 출시 이후 매년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2023년 8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쏘렌토’를 선보이며 디자인과 사양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습니다. 이후 2025년 7월에는 다시금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6 쏘렌토’가 출시되며 상품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2026 쏘렌토가 단순한 연식변경을 넘어, 실내외 고급감 개선과 함께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2(LFA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인기 사양인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했습니다.

실내 고급감도 향상…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다
더 2026 쏘렌토는 시각적 감성 품질도 높였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께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간에도 운전자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추가돼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기존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비됐습니다. 블랙 색상의 엠블럼과 휠캡이 적용돼 SUV 특유의 강인함을 한층 강조하며, 도시형 SUV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는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영원한 라이벌 싼타페와의 차이점은? 그리고 SUV 시장에서의 ‘쏘렌토의’ 상징성
한편, 현대차 싼타페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오며 쏘렌토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2열과 트렁크 적재 공간이 넓고, 직선적이고 각진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실내 마감과 소재, 그리고 트림별 사양 구성 면에서는 여전히 쏘렌토가 좀 더 고급감과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가격 면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준 싼타페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SUV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쏘렌토는 단순한 패밀리카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뛰어난 디자인, 검증된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브랜드 신뢰도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인기 이상의 지속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곧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음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쏘렌토. 중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정답’으로 꼽히는 이 차량은, 계속해서 국민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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