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이 응고해 생긴 덩어리, 흔히 피떡(혈전)이라 부르는 것은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 쌓이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오늘은 몸속에 피떡이 쌓였을 때 나타나는 신호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다리 통증과 붓기

혈전이 가장 먼저 생기기 쉬운 곳은 다리 정맥입니다. 종아리가 붓거나 이유 없이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비행기 여행 후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폐동맥에 피떡이 막히면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흉통이 나타납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쁘고,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심장이 빨리 뛰는 경우라면 폐색전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팔·얼굴이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질 때

뇌혈관이 피떡으로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이 마비되고, 갑자기 말이 어눌해진다면 뇌 속 혈전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므로 바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물을 충분히 마셔 혈액이 끈적해지지 않게 하세요.
2. 장시간 앉아 있다면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세요.
3. 채소·통곡물·생선을 자주 먹고, 기름진 음식은 줄이세요.
4.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전 형성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피하세요.
피떡은 조용히 쌓이다가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혈관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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