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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제닉스, SGX302 2a상 연장서 안전성·효능 동시 확인…“자외선 없는 광역학 치료, 건선 판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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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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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플러스 = 이미주] 솔리제닉스는 경증에서 중등도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SGX302 2a상 임상시험의 연장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탐색적 연장 코호트에는 4명의 환자가 추가 등록됐으며, 기존 연고 제형 대신 넓은 피부 병변에 보다 쉽게 도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선된 국소 젤 제형의 합성 하이페리신이 사용됐다.

세 번째 코호트 환자들은 앞선 코호트와 동일하게 18주간 치료를 받았고, SGX302 젤 치료는 모든 환자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평가가 가능했던 환자들에서는 연구자 종합 평가(IGA), 건선 면적 및 중증도 지수(PASI), 간소화된 건선 지수, 피부과 삶의 질 지수 및 Skindex-29 설문지 전반에서 개선이 관찰됐다. 이 중 한 명은 IGA 기준 ‘거의 완치’ 상태에 도달했으며 PASI 점수 역시 5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 연고 제형에서 관찰된 유효성과 유사하거나 개선된 수준으로, 제형 변경이 약물 방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편의성을 높였음을 시사한다.

# 광역학 치료의 재정의, 비발암성·비돌연변이성 접근

SGX302는 가시광선으로 활성화되는 합성 하이페리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광역학 치료제다. 국소 도포된 합성 하이페리신은 피부 병변 내 T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고, 이후 안전한 가시광선을 조사하면 T세포 사멸이 유도돼 건선 병변의 근본 원인을 직접 겨냥한다.

기존 광역학 치료나 자외선 기반 광선 요법은 장기적으로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지만, SGX302는 자외선을 사용하지 않아 이러한 구조적 위험을 회피한다. 적색과 황색 스펙트럼의 가시광선은 자외선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두꺼운 플라크 병변이나 깊은 병변 치료에도 유리하다. 이 같은 특성은 반복 치료가 필요한 만성 피부 질환에서 중요한 차별점으로 작용한다.

# CTCL에서 확인된 성공, 건선으로 이어지는 확장 논리

합성 하이페리신 기반 치료 전략은 이미 피부 T세포 림프종(CTCL)에서 임상적 검증을 거쳤다. 솔리제닉스의 CTCL 치료제 HyBryte™는 3상 임상 연구에서 판상 병변과 반점 병변 모두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반응을 입증했다. 또한 1/2상 개념 증명 연구에서는 CTCL뿐 아니라 건선 환자에서도 높은 반응률이 확인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T세포 이상이 핵심 병태인 질환군에서 합성 하이페리신의 작용 기전이 일관되게 유효함을 보여준다. 솔리제닉스는 현재 HyBryte™의 확증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초기 단계 CTCL 치료에 대한 주요 결과는 2026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 ‘희귀에서 비희귀로’…파이프라인 전략의 분기점

솔리제닉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J. 샤버 박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최적화된 젤 제형이 환자의 투여 경험을 개선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건선 연구 확장은 희귀 질환을 넘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비희귀 질환으로 합성 하이페리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선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증에서 중등도 건선 영역에서는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한 국소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 SGX302는 이러한 시장에서 기존 면역억제제나 자외선 치료와 차별화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a상 연장 결과는 SGX302가 단순한 탐색 단계 후보물질을 넘어, 실제 임상 적용과 시장 확장을 염두에 둔 파이프라인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SGX302의 후속 임상 설계 방향, CTCL 3상 결과, 그리고 비희귀 질환 시장에서의 상업화 전략이 솔리제닉스의 중장기 가치 재평가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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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플러스
content@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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