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연휴를 앞두고 오랜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공항에만 가도 “이제 진짜 떠나는구나” 싶은 기분이 들죠.
그런데 이 설레는 공간, 사실은 세균 감염에 가장 취약한 장소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공항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화장실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곳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화장실보다 더 더러운 곳이 있습니다
최근 해외 연구와 위생 분석 자료를 종합한 조사에 따르면 공항에서 세균 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보안 검색대 트레이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들은 “공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구역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만지는 표면”이라고 설명합니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에서는 최대 25만 개가 넘는 세균 집락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꺼려하는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이 연속으로 사용하고
매번 소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부 바이러스는 이런 터치스크린 표면에서 수일간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안 검색대 플라스틱 바구니, 특히 조심하세요

보안 검색 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 역시 가장 꺼림칙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실제 연구에서는 보안 검색대 바구니의 절반 이상에서 감기·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공항의 화장실 표면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지갑, 전자기기를 바구니에 그대로 놓지 말고 파우치나 비닐백에 넣어 접촉을 줄일 것을 권고합니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방심 금물

공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는 고무 재질 특성상 오염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손잡이에서는 대장균,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수십 종의 세균이 검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명절 연휴에는 이런 접촉 빈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명절 공항 이용 시,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 휴대하기 키오스크·트레이 이용 후 얼굴 만지지 않기 공항 내 손 씻을 기회 놓치지 않기
이 몇 가지만 지켜도 여행 중 불필요한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명절 여행은 즐거워야지, 돌아와서 몸살로 고생하면 안 되겠죠.
이번 연휴 공항을 이용하신다면, 화장실보다 더 더러운 ‘이곳들’부터 한 번 더 조심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여행의 시작과 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