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을 하면 두 가지를 집중하게 됩니다.
하나는 거리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속도입니다.
둘 다 다들 포기하지 않고 기록향상을 노리죠.
거리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마라톤 거리겠죠.
초반에 5에서 시작해서 10, 20 이렇게 말이죠.
좀 신기한 건 2배씩 거리가 늘어난다는 겁니다.
초반에 체력이 안 되니 5km를 목표로 하죠.
그런 후에 서서히 거리를 늘려 보통 10km는 그래도 도전합니다.
그 이상 하프나 마라톤은 안 하는 분들도 있고요.
다음으로 속도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왕이면 더 빨리 달리는 건 괜히 좋죠.
특히나 목표 지향적인 한국 사람에게는 더욱 그런 듯이요.
펀런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래도 속도를 노립니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싶어합니다.
괜히 누군가 날 지나쳐가면 자존심 상하기도 하나???
거의 선수급이 키로당 3분대로 달리고요.
잘 달린다는 분들은 4분대까지 달리죠.
동네에서는 5분대로 달려도 엄청난거고요.
사실 6분대 정도로 달려도 꽤 빠른 편입니다.
딱히 신경쓰고 달리진 않아도 인간인지라.
달리다 보니 거리나 속도를 높이긴 했습니다.
거리를 늘린 건 그게 더 운동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고요.
속도를 올린건 그만큼 더 빨리 운동이 끝나는 이유가 컸습니다.
원래도 무릎이 안 좋았지만 러닝은 시작했죠.
2년 전에 무릎에 주사를 6번 맞기는 했으니까요.
그래도 달리는 데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2주 전에 문제는 없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일상에서 걷는 게 문제는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요.
3일 정도 안 달리고 달리고 했었는데요.
우연히 천천히 달리는 것도 운동이다.
이런 생각으로 9분대 정도로 달렸습니다.
달리던 기록 캡처해서 제미나이에게 물었죠.
잘하고 있다면서 9분대로 계속 뛰라고 하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더 빨리 뛰는 건 나쁘다고요.
뛰다보니 좀 더 속도가 났던건데 말이죠.
또 다른 조언은 케이던스를 올리라는 겁니다.
제가 150대 케이던스였는데 165로 말하더라고요.
해서 그 후에 좀 더 경쾌하게 달리며 올렸습니다.
어제는 164로 올렸는데요.
오늘은 놀랍게도 165로 딱 맞췄네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신기하네요.
대신에 오늘은 뛰다보니 키로당 7분대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무릎 부담이 덜하니 저도 모르게.
그랬더니 오늘은 러닝이 끝난 후.
살짝 오른쪽 무릎에 느낌이 있더라고요.
평소에는 느낌이 그다지 있지는 않았는데요.
아마도 좀 쉬면 괜찮아질 정도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엇보다 느리게 달리는 것도 쉽진 않네요.
9분대로 달리는 건 어렵습니다.
막상 키로당 9분대로 달린 게 적습니다.
8분대가 더 많다는 걸 확인했네요.
속도를 올리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게 달리다보니 몸이 마음대로 안 되네요.
평소에 키로당 6분대 초반이 평균이고요.
작정하고 달리면 10km를 키로당 5분 57초 정도.
무릎은 많이 좋아져서.
내일부터는 다시 속도를 올려야 하는지
그래도 당분간은 8~9분대로 달리려고 노력해야 할 지.
아직은 그걸 판단하는 게 애매하네요.
아마도 내일 일어나면 무릎이 알려주겠죠.
2주 정도 이렇게 천천히 달리니까요.
막상 무릎 괜찮으면 원래 속도로 달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순간 달리면서 들더라고요.
달리다 잠시 속도를 확 올렸다 낮췄거든요.
10초 정도 그렇게 달린 후 무리하지 말자며 속도를 확 낮췄는데.
천천히 달린 덕분에 평소 러닝 거리를 달리긴 했네요.
3월 마지막주 운동 겸 러닝 클리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