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2026년형보다 95만 원 오른 가격으로 출시됐습니다.
●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실내 체감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 가솔린 모델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더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3,790만 원으로 3천만 원대 전동화 SUV 선택지를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하이브리드 SUV를 고르는 소비자의 고민은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연비만 좋으면 충분했던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가격, 기본 사양, 실내 사용성, 유지비, 브랜드 신뢰도까지 함께 따져보는 분위기입니다.
KGM은 이런 흐름 속에서 상품성 개선 모델인 KGM 액티언 2027과 KGM 토레스 EVX 2027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두 모델은 모두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며 실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세웠습니다.
그중에서도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격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2026년형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 3,695만 원이었다면, 2027년형 액티언 하이브리드 S8은 3,790만 원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95만 원 오른 셈입니다.
차값은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실제 생활에서 느껴지는지 말입니다. 한편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오른 가격만큼의 납득감을 줄 수 있을지는 신규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변화, 기본 사양 구성, 경쟁 모델 대비 실구매가가 함께 맞물리며 결정될 전망입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 외관보다 실내 변화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완전히 새로운 차처럼 바뀌었다기보다 기존 액티언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액티언 특유의 낮고 길게 뻗은 차체 비율, 쿠페형 SUV에 가까운 실루엣, 수평형 램프 그래픽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전면부는 LED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넓어 보이는 라디에이터 그릴 구성을 통해 도심형 SUV다운 세련된 인상을 보여줍니다. 후면부 역시 와이드한 램프 구성과 정돈된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기존 액티언의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다만 이번 2027년형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외관보다 실내입니다. KGM은 액티언 2027에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액티언이 외관 디자인으로 먼저 시선을 끌었다면, 2027년형은 운전자가 매일 마주하는 실내 구성에서 체감 변화를 주려는 방향입니다.
자동차를 처음 볼 때는 외관이 먼저 보입니다. 하지만 오래 타면서 만족도를 좌우하는 건 실내 조작감, 화면 반응, 시트 편의성, 수납 동선 같은 요소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SUV를 고르는 소비자는 화려한 이미지보다 매일 편하게 탈 수 있는지를 더 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합니다. 2026년형 액티언을 이미 알고 있는 소비자라면 2027년형을 한눈에 새 모델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이번 모델은 바깥에서 새로워 보이는 차라기보다, 안에서 더 편하게 쓰도록 다듬은 상품성 개선 모델에 가깝습니다.

패밀리 SUV로 쓰기에는 충분한 현실형 구성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대형 SUV처럼 압도적인 공간을 앞세우는 차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가족과 함께 타기 위한 패밀리 SUV로 보면 충분히 현실적인 구성을 갖췄습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1열 시트백 포켓, 2열 센터 암레스트와 컵홀더, 러기지 보드와 러기지 스크린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됩니다. 1열 통풍시트와 1열·2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도 기본 적용돼 사계절 사용성을 고려했습니다.
이런 사양은 가격표에서 보면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차를 매일 타다 보면 만족도가 크게 갈리는 부분입니다. 여름철 통풍시트, 겨울철 2열 열선시트, 짐을 싣고 내릴 때 쓰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는 가족이 함께 쓰는 차에서 체감도가 높은 기능입니다.
또한 액티언은 너무 큰 SUV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적당한 크기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쏘렌토나 싼타페처럼 더 큰 패밀리 SUV가 필요한 소비자도 있지만, 도심 주차와 출퇴근까지 함께 고려하면 중형급 차체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실내 고급감에서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호불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신 현대차·기아 SUV처럼 화려한 와이드 디스플레이 감각이나 고급 소재 연출을 기대했다면 액티언의 실내는 다소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신 필요한 기능을 비교적 직관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은 KGM다운 장점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효율을 지키고 가솔린은 주행 성능을 보강했습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5 T-GDI 엔진에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여기에 e-DH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듀얼 모터, 1.83kWh 배터리가 적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고성능보다 효율과 도심 주행 만족도에 초점을 둔 구성입니다. 출퇴근이나 시내 주행이 많은 소비자라면 전기모터의 부드러운 출발감과 저속 정숙성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SUV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출력 수치보다 막히는 도로에서 얼마나 편하게 움직이는지입니다.
정차 후 재출발 과정이 자연스러운지, 저속에서 울컥임이 적은지, 엔진 개입 시 이질감이 크지 않은지는 실제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역시 이런 생활 주행 환경에서 장점을 보여줘야 하는 모델입니다.
이번 2027 액티언에서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가솔린 모델의 변화입니다. KGM은 액티언 2027 가솔린 모델에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변화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솔린 모델에도 주행 성능 강화 요소를 더한 셈입니다.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감각과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터레인 모드는 노면 상황에 맞춰 주행 제어를 보조하는 기능입니다. 본격 오프로드 장비라기보다 눈길, 빗길, 비포장길처럼 미끄러움이 걱정되는 환경에서 조금 더 안정감을 주는 장비에 가깝습니다.
즉 2027 액티언은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정숙성을, 가솔린은 변속기와 주행 모드 개선을 통해 선택 이유를 나눠가진 모델입니다. 다만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빠른 차라기보다 기름값 부담을 줄이고 조용하게 타는 SUV에 가깝습니다. 강한 가속감이나 고속 주행 여유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라면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 기술 변화에서 주목해야 하는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기술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KGM은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에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최근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순히 내비게이션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화면 구성, 터치 반응, 메뉴 접근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 연결성까지 모두 운전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줍니다.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화면이 느리거나 메뉴가 복잡하면 금방 불편함을 느낍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무선 충전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가 기본 적용됩니다.
안전 사양도 충실합니다.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부주의 운전 경고, 앞차 출발 경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이 적용됩니다.
소비자가 눈여겨볼 부분은 선택 품목입니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110만 원, 딥 컨트롤 패키지Ⅱ는 65만 원입니다. 도심 주차가 잦거나 좁은 아파트 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어라운드 뷰의 체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차값이 3,790만 원까지 올라온 만큼, 일부 운전자 보조 기능이 선택 품목으로 남아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라운드 뷰는 초보 운전자에게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운전 부담을 줄여주는 장비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이 기본화됐다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조금 더 부드러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3,790만 원과 가솔린 3,517만 원의 차이를 봐야 합니다
2027 액티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S8 3,517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S8 3,790만 원입니다. 두 모델 모두 S8 단일 트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 5% 기준 3,950만 원, 개별소비세 3.5% 기준 3,890만 원이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최종 가격은 3,790만 원입니다.
2026년형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 3,695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27년형은 95만 원 인상됐습니다. 숫자만 보면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변화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작게 넘기기 어려운 차이입니다.
실제 구매 과정에서는 차량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취득세, 보험료, 할부 이자, 선택 품목 가격까지 더하면 체감 부담은 더 커집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120만 원, 3D 어라운드 뷰 110만 원, 딥 컨트롤 패키지Ⅱ 65만 원, 20인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60만 원 등을 선택하면 실구매 가격은 4천만 원대로 넘어설 수 있습니다.
다만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차이는 273만 원입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 볼지도 중요합니다. 출퇴근 거리가 길고 도심 주행 비중이 높은 소비자라면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정숙성, 전기모터 주행감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행거리가 많지 않거나 초기 구매 가격을 더 낮추고 싶다면 가솔린 모델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이번 가격표에서 흥미로운 점은 가솔린 모델의 상품성 강화입니다.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가 적용되면서, 단순히 하이브리드만 밀어주는 구성이 아니라 가솔린 모델에도 구매 이유를 부여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효율의 하이브리드냐, 가격 접근성과 주행 감각의 가솔린이냐를 두고 비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국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3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라는 장점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2026년형 대비 가격 메리트는 일부 줄어든 만큼, 이제는 단순 가성비보다 구성의 납득감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좋아졌냐보다 납득되냐가 더 중요합니다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좋아졌냐보다 오른 가격을 납득할 수 있냐가 더 중요한 차입니다.
95만 원 인상은 숫자로 보면 아주 큰 변화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를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릅니다. 요즘은 100만 원 차이도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 보험료와 취득세, 할부 이자, 옵션 가격까지 생각하면 실제 부담은 가격표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이번 2027년형에서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분명합니다.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매일 차를 타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가솔린 모델에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터레인 모드를 넣은 것도 단순 연식변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만 놓고 보면 소비자는 더 냉정하게 비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형보다 95만 원 오른 가격, 선택 품목을 더하면 4천만 원대로 올라가는 실구매가, 그리고 그 가격대에서 만나는 그랑 콜레오스,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싼타페까지 함께 놓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새로워서 끌리는 차보다 내 생활에 맞으면 오래 만족할 수 있는 차에 가깝습니다. 너무 큰 SUV는 부담스럽고, 전기차 충전은 아직 망설여지고, 매일 편하게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 소비자라면 비교 목록에 올려볼 만합니다.
결국 이 차의 평가는 가격표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95만 원 오른 2027년형을 선택할지, 조건 좋은 2026년형을 먼저 알아볼지, 아니면 가솔린 S8까지 함께 비교할지에 따라 소비자들의 판단은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95만 원 오른 2027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가솔린 S8이나 조건 좋은 2026년형까지 함께 비교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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