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베이징 모터쇼서 SU7 2026년형 공개…900km 주행·15분 충전 670km
샤오미가 베이징 모터쇼 무대에서 전기 세단 SU7의 2026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출시 단 27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시장을 다시 한 번 흔든 모습이다.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22만 9,900위안(약 4,756만 원), Max 30만 9,900위안(약 6,357만 원)이다. 가성비 카드가 이전 세대보다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다.

CLTC 900km 주행, 신형 셀로 한 번에 늘렸다
스탠다드 트림 CLTC 기준 주행거리는 900km 이상으로 늘었다. 동일 배터리 용량에서 셀 효율을 높여 거리를 끌어올린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Max 트림은 897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하면서 15분 충전으로 670km 주행을 확보했다. 충전 인프라가 받쳐주는 환경에서는 사실상 내연기관급 운영이 가능한 수치다.

누적 38만 대, 테슬라 모델3 제친 중국 1위
샤오미 SU7은 2026년 누적 판매 38만 대를 돌파하며 테슬라 모델3를 제치고 중국 프리미엄 전기 세단 1위에 올라섰다. 후발 주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흐름 자체가 이례적이다.
가격대는 테슬라 모델3 대비 약 1천만 원 이상 낮고, 주행거리는 더 길게 잡혔다. 가성비와 상품성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1,900마력 비전 GT 콘셉트도 같이 등장
베이징 모터쇼 부스에서는 1,900마력 하이퍼카 콘셉트 “비전 GT”도 함께 공개됐다. 양산 SU7과 별개로 미래 디자인·인터랙션 방향을 보여주는 카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회사의 첫 양산 EV가 이미 프리미엄 1위까지 갔다는 사실 자체가 산업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7분 5만 대, 누적 38만 대. SU7의 다음 카드는 글로벌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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