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받을 때 찾는 떡볶이, 생각보다 당분이 많다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직장인과 학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간식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출출할 때 떡볶이 한 접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은 떡이 정제 탄수화물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의외로 더 큰 문제는 소스에 들어 있는 당분이다.
떡볶이 특유의 달콤하고 중독적인 맛은 상당량의 설탕과 물엿, 올리고당 같은 당류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떡볶이는 떡 자체보다 소스까지 함께 먹을 때 당 섭취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떡볶이 소스에는 어떤 당분이 들어갈까
일반적인 떡볶이 양념에는 고추장과 설탕, 물엿, 올리고당, 조청 등이 사용된다. 특히 분식집이나 프랜차이즈 떡볶이는 일정한 단맛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당류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고추장 자체에도 당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소스의 당 함량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달콤한 국물이 특징인 즉석떡볶이의 경우 당류 사용량이 더욱 많아질 수 있다.

생각보다 높은 당류 함량이 문제다
시판 떡볶이 제품과 분식 메뉴의 영양 정보를 살펴보면 1인분 기준으로 당류가 20g을 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제품은 30g 이상인 경우도 있다. 이는 각설탕 여러 개를 한 번에 섭취하는 수준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떡볶이는 국물까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실제 섭취하는 당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매콤한 맛 때문에 단맛이 가려져 있지만 몸은 상당한 양의 당을 받아들이게 된다.

떡과 소스가 만나 혈당 부담을 더욱 키운다
떡은 쌀을 곱게 빻아 만든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 식품이다. 여기에 설탕과 물엿이 들어간 소스가 더해지면 혈당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조합이 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떡볶이를 먹거나 빠르게 먹는 경우에는 더욱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튀김과 순대, 주먹밥 등을 함께 곁들이는 경우 전체 열량과 당 섭취량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떡볶이를 먹을 때는 이렇게 즐기는 것이 좋다
떡볶이를 먹을 때는 삶은 달걀이나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국물을 끝까지 먹기보다는 적당히 즐기는 습관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설탕 사용량을 줄인 수제 떡볶이나 채소를 많이 넣은 레시피도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자주 먹기보다는 가끔 즐기는 별미로 생각하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퇴근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 3~4회 떡볶이를 즐겨 먹던 30대 직장인 A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A씨는 떡볶이를 먹을 때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영양 상담 과정에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인터뷰에서 “떡이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소스에 들어 있는 설탕과 물엿 양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떡볶이 섭취 횟수를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조절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