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집 안이 푹푹 찌면 창문부터 활짝 열게 됩니다.
그런데 한낮에 창문을 열어두면 오히려 집이 더 더워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독일에는 ‘뤼프텐’이라 불리는 환기 문화가 있습니다.
독일 가정이 여름을 나는 창문 사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한낮에는 오히려 창문을 닫습니다
독일 가정은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에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칩니다.
바깥 공기가 실내보다 뜨거울 땐 환기가 아니라 ‘열기 유입’이 되기 때문인데요.
해가 드는 창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까지 차단합니다.
낮에 창문을 열어두는 습관만 바꿔도 실내 온도가 1~2도 달라집니다.

아침저녁, 짧고 굵게 ‘왕창 환기’
대신 공기가 식은 아침과 늦은 저녁에 창문을 활짝 엽니다.
독일식 뤼프텐의 핵심은 5~10분간 짧고 강하게 환기하는 것인데요.
맞은편 창문이나 문을 같이 열어 바람길을 만들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하루 두 번, 집 안의 더운 공기와 습기를 통째로 갈아주는 셈입니다.

밤에는 ‘비스듬히’ 열어둡니다
독일 창문은 위쪽만 비스듬히 기울여 여는 기능이 있습니다.
밤새 시원한 공기가 천천히 들어오게 하는 방식인데요.
우리 집에서는 창문을 10cm 정도만 열고 방범창을 활용하면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바람이 천천히 순환되면 새벽 냉기로 집이 한결 시원해집니다.

낮엔 닫고 커튼, 아침저녁 10분 왕창 환기, 밤엔 살짝. 독일식 창문 사용법은 이게 전부입니다.
에어컨 트는 시간이 줄어드니 전기요금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창문 여는 시간만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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