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끼던 흰 셔츠가 어느새 누렇게 변해 속상했던 적 있으시죠.
오래 일한 세탁소 직원에게 그 이유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싼 옷이라 그런 게 아니라 보관과 세탁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흰옷을 오래 하얗게 입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세제와 땀이 남아 누렇게 변한다
흰옷이 변색되는 가장 큰 원인은 세제 잔류와 땀이라고 합니다.
헹굼이 부족하면 옷에 남은 세제가 시간이 지나며 누렇게 됩니다.
여름엔 땀의 단백질이 옷에 배어 황변을 더 부추깁니다.
그래서 흰옷은 모아 두지 말고 그때그때 빠는 게 좋습니다.

비닐에 싸서 오래 두지 않는다
세탁소에서 씌워 주는 비닐은 운반용이지 보관용이 아닙니다.
비닐을 씌운 채 두면 습기가 갇혀 오히려 변색되기 쉽습니다.
집에 오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되는 곳에 걸어 두세요.
장기 보관할 때는 천 커버를 씌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누래진 옷은 과탄산과 햇빛으로 되살린다
이미 누레졌다면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 보세요.
한두 시간 불린 뒤 헹구면 묵은 황변이 한결 옅어집니다.
헹군 옷을 햇빛에 말리면 자연 표백 효과까지 더해집니다.
표백제를 자주 쓰는 것보다 옷감에 부담이 적습니다.

흰옷은 그때그때 빨고, 비닐을 벗겨 보관하고, 누래지면 과탄산과 햇빛으로 되살리면 됩니다.
오래 하얗게 입는 비결은 비싼 세제가 아니라 작은 습관이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