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은 해산물 음식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제조 과정도 살펴봐야 한다
어묵은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반찬 중 하나다. 국물 요리와 볶음, 꼬치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며 많은 사람들이 생선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식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중 어묵은 생선살뿐 아니라 전분과 식용유, 각종 부재료를 함께 사용해 제조된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기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포화지방과 지방 함량이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

어묵에는 생각보다 많은 지방과 포화지방이 들어 있다
식품영양성분 자료를 보면 일반적인 어묵 100g에는 제품에 따라 약 8~15g 정도의 지방이 들어 있으며 포화지방은 약 2~5g 수준인 경우가 많다. 특히 튀김어묵은 기름을 흡수하는 과정 때문에 지방 함량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성인 기준 하루 포화지방 권장량을 고려하면 어묵 한 봉지나 어묵볶음 한 접시만으로도 적지 않은 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기름 사용이 적지 않다
어묵은 일반적으로 생선살을 갈아 반죽을 만든 뒤 성형 과정을 거친다. 이후 많은 제품이 식용유에서 튀기거나 고온의 기름을 이용해 표면을 익히는 공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어묵이 기름을 흡수하게 된다.
실제로 튀김어묵은 제조 방식에 따라 전체 중량의 상당 부분이 지방 성분으로 구성될 수 있다. 그래서 같은 생선 원료라도 생선구이와 어묵은 영양 구성이 상당히 달라진다.

포화지방이 많아지면 혈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지방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평소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사람이라면 어묵 섭취까지 더해져 지방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어묵은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인 경우가 많아 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섭취량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나트륨 함량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어묵의 또 다른 문제는 나트륨이다. 시중 어묵 100g에는 제품에 따라 약 600~1000mg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묵탕이나 어묵볶음으로 먹을 경우 국물과 양념까지 더해져 나트륨 섭취량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 건강 관리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는 50대 직장인 박모 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박 씨는 어묵이 생선으로 만들어진 식품이라 건강식이라고 생각해 어묵볶음과 어묵탕을 자주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식품 영양 정보를 확인한 뒤 생각보다 높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에 놀랐다고 전했다.
박 씨는 인터뷰에서 “생선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한 줄 알았는데 제조 과정과 영양성분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며 “이후에는 섭취 횟수를 줄이고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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