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러닝을 하면서 뭘 먹은 적이 없습니다.
멀리 뛴 적이 거의 없어서 그렇습니다.
제일 멀리 뛴 게 대략 18km 살짝 안 되는 거리입니다.
보통은 10km를 자주 뛰고 있고요.
달릴 때 뭔가 챙기진 않습니다.
물같은 것도 챙기지 않고 달리기만 합니다.
10km정도는 여름이라도 참을만 하고요.
다행히 반환점에 식수대가 있어 정 힘들면 조금 마시고요.
어제는 아주 아주 간만에 14km 정도를 뛰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처음부터 작정한 건 아니고요.
일단 뛰다 상황봐서 더 뛰던가 하는데요.
뛰어보니 괜찮은 듯해서 보통 5km에서 턴하는데요.
괜찮은 듯하여 대략 7km정도에서 턴해야지.
근데 6km넘어서부터 갑자기 허기가.
평소보다 점심에 좀 적게 먹어 그랬는지.
보통 일요일에 멀리 뛰는 데 토요일에 그래서 그랬는지.
더 뛰면 허기로 뛰지 못할 듯하더라고요.
돌아가려면 7km를 다시 가야 하는데.
도저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편의점을 갔습니다.
초코바를 2개를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요.
초코바가 하나에 2000원이 넘더라고요.
물도 마실까하다 일단 초코바만 먹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까 먹었더니 역시나.
곧장 일어나 생수를 사서 그 자리에서 다 마셨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5000원 정도를 써 버렸네요.
초코바가 언제 이렇게 올랐는지 완전히 놀랐네요.
다 먹은 후 확실히 괜찮아지더라고요.
하프나 마라톤할 때 에너지바를 먹는다고 하던데요.
처음으로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하여 앞으로는 멀리 뛴다고 생각하면요.
무조건 든든히 밥을 많이 먹어야겠다고.
에너지바를 사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14km는 아마도 올해 들어 처음이지 않을까하는데요.
처음은 아니라 그런지 뛸만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계속 8km를 최소 뛰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당연히 10km 이상을 뛰고 있고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뛰었습니다.
일요일에 멀리 뛴 이유가 월요일에 쉬면 되기 때문인데요.
저녁에 운동을 하니 러닝을 안 해도 되어서요.
토요일에 했더니 일요일에도 멀리 뛰는 날인데….
안 뛰긴그래서 최대한 천천히 슬로 러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슬로 러닝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 하거든요.
나도 모르게 후반되면 속도가 붙게 됩니다.
그럴 때도 텐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제 멀리 뛰었기에 오늘도 그러면 안 될 듯해서.
끝까지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뛰었습니다.
토요일 10km를 뛰고 일요일 14km를 뛴 것과 다르더라고요.
오늘 뛰는데 확실히 좀 후반에 힘들긴 했습니다.
슬로 러닝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보다 20분 이상을 더 뛰었으니까요.
본격적인 여름 시작이니 땀은 더 날 듯하네요.
이번주 운동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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