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바로 걸립니다” 여름철 실온에 1주일만 놔둬도 세균 터지는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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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기가 식재료를 빠르게 변질시킨다
무더운 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식재료 보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건어물과 미숫가루, 생강은 실온에 오래 두면 품질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다만 건어물과 미숫가루는 수분이 적기 때문에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기보다는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나 산패, 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반면 생강은 수분이 많아 여름철 실온에서 부패가 빨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식재료의 특성에 맞는 보관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건어물은 습기를 흡수하면 곰팡이와 산패가 빨라질 수 있다
건어물은 말려서 수분을 제거한 식품이지만 여름철 높은 습도에서는 공기 중 수분을 쉽게 흡수한다. 이렇게 되면 지방 성분이 산화되면서 비린내가 심해지고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습기가 계속 차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해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멸치나 황태, 오징어채 같은 건어물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숫가루는 습기에 약해 쉽게 굳고 변질될 수 있다
미숫가루 역시 수분이 거의 없는 식품이라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는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여름철 습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가루가 굳거나 덩어리지고 고소한 향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습기가 많아지면 곰팡이나 저장 해충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특히 젖은 숟가락으로 퍼내는 습관은 변질을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밀폐한 뒤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강은 수분이 많아 여름철 부패가 빨라진다
생강은 건어물이나 미숫가루와 달리 수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다. 그래서 여름철 실온에 오래 두면 표면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고 부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상처가 난 생강은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강은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손질 후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 식재료는 밀폐와 저온 보관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에는 높은 온도보다 습기가 식재료 품질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건어물과 미숫가루는 공기와 습기를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강은 가능한 한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봉 후에는 사용 기한을 너무 길게 잡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덜어 사용하는 습관이 변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장마철 식재료 보관법을 소개하며 건어물과 곡물가루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이모 씨는 “예전에는 건어물을 싱크대 위에 두었다가 눅눅해지고 냄새가 변한 적이 많았다”며 이후 냉장 보관으로 바꾼 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됐다고 말했다. 또한 생강도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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