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나 다리에 “없던 이 증상” 생겼으면 뇌경색 오기 5분전 입니다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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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면서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질환이다. 뇌세포는 혈액 공급이 끊긴 뒤 수분 안에도 손상이 시작될 정도로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발병 후 수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병원 방문이 늦어지면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보행장애 같은 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피로나 컨디션 난조로 착각해 골든타임을 놓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이유 없이 심한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즉시 뇌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쪽 손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것은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뇌는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운동중추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혈전이 운동중추로 가는 혈관을 막으면 해당 부위의 뇌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질 수 있다.
물건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떨어뜨리거나, 계단을 오르려는데 한쪽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평소 잘하던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가 갑자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한쪽 팔이나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잠시 쉬면서 지켜보기보다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뇌의 언어중추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뇌의 좌측에는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중추가 자리하고 있다. 이 부위의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면 평소처럼 말을 하고 싶어도 발음이 꼬이거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족들은 술에 취한 것처럼 발음이 흐려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 본인은 자신이 이상하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이 몇 분 뒤 사라졌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회복됐다면 일과성 허혈발작(TIA)일 가능성도 있어, 이후 실제 뇌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은 뇌의 균형기관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어지럼증은 피곤하거나 빈혈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지만, 평소와 전혀 다른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뇌경색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나 뇌간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걷다가 한쪽으로 계속 쏠리고, 심한 경우에는 서 있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구토나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 발음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 단순한 이석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전조증상이 보이면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119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경색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기다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팔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났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운전을 직접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나 구급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병원 방문을 미루면 안 된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실제 뇌경색이 발생하기 전 나타나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뇌경색 예방에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과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조기 발견 캠페인을 통해 전조증상을 알리고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60대 남성은 아침 식사 도중 젓가락을 쥔 오른손에 갑자기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졌으며, 잠시 후 심한 어지럼증까지 느껴졌다. 가족은 뇌경색을 의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환자는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돼 급성 뇌경색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빠른 처치 덕분에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짐,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심한 어지럼증은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뇌경색 경고 신호이며,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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