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식감때문에 안 먹는데” 일본에선 혈전 녹이는 보약으로 먹는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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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대표 건강식인 낫또는 혈관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낫또는 삶은 콩을 고초균(Bacillus subtilis var. natto)으로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 식품이다. 특유의 끈적한 점액과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는 갈리지만, 일본에서는 아침 식사에 빠지지 않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낫또에 들어 있는 나토키나아제(Nattokinase)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낫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K2,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중장년층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나토키나아제는 혈전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낫또가 혈관 건강 식품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나토키나아제 때문이다. 나토키나아제는 낫또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효소로, 혈전을 이루는 피브린(fibrin)이라는 단백질의 분해를 돕는 작용이 연구에서 보고되어 왔다.
혈전은 혈관 안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덩어리로, 과도하게 형성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나토키나아제는 체내의 혈전 용해 시스템을 보조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지만, 혈전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K2는 혈관과 뼈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낫또는 비타민 K2가 매우 풍부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비타민 K2는 칼슘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줄이고, 뼈로 잘 이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또한 비타민 K2는 골밀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비타민 K는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낫또 섭취를 피하거나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낫또는 콩으로 만들어져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이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낫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배변 활동을 돕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마그네슘, 칼륨, 철분, 엽산 등도 함유되어 있어 전반적인 대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낫또는 이렇게 먹으면 더욱 맛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낫또는 기본 양념과 겨자를 넣어 밥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쪽파, 김, 달걀노른자, 아보카도, 참깨, 들기름 등을 함께 넣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김에 싸서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하루 1팩(약 40~50g) 정도면 충분하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에서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낫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콩 발효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하며,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과 양질의 단백질, 식이섬유의 장점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서울의 한 보건소 영양교육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혈관 건강 식단에서 낫또와 등푸른생선, 채소를 함께 활용하는 식사를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향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익숙해지니 꾸준히 먹게 됐다”, “아침 식사가 훨씬 든든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낫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이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실천할 때 더욱 큰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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