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누적 사전계약 1,750대 이상
● 한성자동차 계약만 약 930대 기록
● 가격 1억5,400만~2억7,000만 원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가 지난달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전국에서 1,75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3분기 인도 예정 물량을 조기에 소진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가 확보한 계약은 약 930대로, 1억5,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몰렸습니다.
더 뉴 S-클래스는 차량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인 약 2,700개 부품과 기능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재설계한 대규모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단순히 디자인 일부를 바꾼 수준이 아니라 운영체제와 파워트레인, 주행 보조 기술까지 전반적으로 손봤다는 점이 초기 계약을 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보입니다.

한성자동차에서만 930대가 계약됐습니다
한성자동차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계약에서 약 93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은 프리미엄 자동차 수요가 집중된 삼성·서초 등 서울 강남권 핵심 전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전국 누적 계약이 1,750대를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전체 초기 계약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한성자동차 전시장을 통해 접수된 셈입니다.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할인보다 차량을 빠르게 배정받을 수 있는지, 출고 이후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가 계약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S-클래스처럼 법인과 의전 수요가 많은 모델은 전시장 접근성과 서비스 네트워크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약 2,700개 요소를 바꾼 대규모 부분변경입니다
더 뉴 S-클래스는 차량 구성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약 2,700개 요소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재설계했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사실상 완전변경에 가까운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 측의 설명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인 MB.OS를 기반으로 디지털 환경을 강화했고,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최근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는 단순히 승차감과 뒷좌석 공간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차량 내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기능이 구매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면서 S-클래스 역시 하드웨어뿐 아니라 디지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입니다.

가격은 1억5,400만 원부터 2억7,000만 원입니다
더 뉴 S-클래스 국내 라인업은 총 6개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1억5,400만 원부터 2억7,000만 원입니다.
구체적인 트림별 사양과 파워트레인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 가격부터 일반 대형 세단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사전계약 시작 한 달 만에 3분기 인도 물량이 소진됐다는 점은 국내 고급 세단 시장에서 S-클래스의 브랜드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공식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정됐으며,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온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 상담 신청을 통해 진행됩니다. 다만 초기 인도 물량이 이미 소진된 만큼 지금 계약할 경우 실제 출고 시점은 선택하는 트림과 색상, 추가 배정 물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매 이후의 서비스 경험도 계약을 좌우했습니다
한성자동차는 새로운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에 맞춰 상담부터 계약, 차량 인도와 사후관리까지 고객 접점을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와 전문 테크니션 육성뿐 아니라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클럽한성’, 전시장별 고객 경험 총괄 매니저 운영, 24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플래그십 모델 고객에게 차량 상품성만큼 구매 과정과 이후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며, 고객 접점 전반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더 뉴 S-클래스의 사전계약 흥행은 국내 소비자들이 1억 원이 넘는 플래그십 세단에서도 신차 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약 2,700개 요소를 바꿨다는 설명은 기존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원하는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1억5,400만 원부터 2억7,000만 원에 이르는 가격을 고려하면 실제 평가는 출고 이후 승차감과 정숙성, MB.OS의 완성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출시 전 계약 숫자는 이미 성공적이지만, 새로운 S-클래스가 기존 오너들에게 가격 상승 이상의 변화를 체감시켜 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신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할인이 적용되는 기존 S-클래스를 기다리시겠습니까?
자료·사진: 한성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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