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약과·곶감, 당뇨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이유
약과와 곶감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전통 간식이다. 특히 명절이나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두 음식 모두 단맛이 강하고 당질 함량이 높은 편이어서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혈당이 반복해서 크게 오르면 혈관과 신경에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 당뇨 환자에게는 적절한 양 조절이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도 혈당 관리를 위해 당류가 많은 간식은 양과 횟수를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약과는 설탕과 조청, 밀가루가 함께 들어간다…열량과 당질이 모두 높다
약과는 밀가루 반죽에 참기름을 넣어 튀긴 뒤 조청이나 물엿, 꿀 시럽에 담가 만드는 전통 과자다. 제조 과정에서 당류가 여러 번 더해지기 때문에 작은 크기라도 당질과 열량이 높은 편이다. 또한 주재료인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에 속해 소화와 흡수가 비교적 빠르다.
이러한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인슐린 분비 부담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식후 바로 약과를 여러 개 먹는 습관은 혈당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곶감은 말리는 과정에서 당분이 농축된다…생감보다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곶감은 감을 건조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천연 당분이 농축된다. 같은 무게를 비교하면 생감보다 당질 밀도가 높아져 적은 양으로도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된다. 식이섬유와 칼륨 같은 영양소도 들어 있지만, 한 번에 여러 개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간식처럼 계속 집어 먹는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당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는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다…양 조절과 함께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약과와 곶감을 반드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먹는 양과 섭취 방법이다. 단독으로 많이 먹기보다는 식사 직후 소량만 먹거나, 견과류나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달콤한 간식을 먹은 날에는 다른 간식이나 음료의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혈당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간식 선택을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대체 간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평소 단맛이 생각난다면 당이 첨가되지 않은 그릭요거트, 삶은 달걀, 견과류, 방울토마토처럼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는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더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나누어 섭취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간식은 하루 전체 식단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하고, 당류가 높은 음식은 특별한 날 소량 즐기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실제 국내 사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약물치료뿐 아니라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당류와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생활습관은 혈당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양 조절과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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