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리터 슈퍼차저 V10 엔진으로 최고출력 800마력 발휘
● 우라칸(Huracan)보다 서스펜션 114mm 높이고 지상고 279mm 확보
● 전 세계 7대만 제작하며 국내 출시와 판매 가격은 공식 미정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an)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800마력과 약 279mm의 지상고를 확보한 오프로드 슈퍼카입니다. 레즈바니(Rezvani)는 전 세계에서 단 7대만 제작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과 최종 판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직접 구매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와 포르쉐 911 다카르(Porsche 911 Dakar)보다 한층 과격한 오프로드 슈퍼카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800마력 슈퍼차저 V10으로 우라칸(Huracan)의 성격을 바꿨습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우라칸(Huracan)의 5.2리터 V10 엔진에 슈퍼차저를 추가해 최고출력 800마력과 최대토크 785lb-ft를 발휘합니다. 환산하면 최대토크는 약 1,064Nm에 달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됩니다.
자연흡기 V10 엔진을 사용한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의 최고출력은 610CV, 약 602마력입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스테라토(Sterrato)보다 약 198마력 강한 셈이며, 단순히 외관만 오프로드 스타일로 바꾼 커스텀 모델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레즈바니(Rezvani)는 슈퍼차저 전문 업체 VF 엔지니어링(VF Engineering)과 함께 듄(Dune)의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 서스펜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0→시속 100km 가속 시간과 최고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실제 온로드·오프로드 주행 성능 역시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지상고 279mm와 31인치 타이어를 확보했습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기본 우라칸(Huracan)보다 서스펜션을 4.5인치, 약 114mm 높이고 31인치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타이어까지 포함한 전체 지상고 증가 폭은 기본형보다 6인치에 달하며, 최저지상고는 약 11인치, 279mm로 발표됐습니다.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는 우라칸 EVO 사륜구동 모델보다 차고가 44mm 높습니다. 포르쉐 911 다카르(Porsche 911 Dakar)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한 911 카레라(911 Carrera)보다 기본 지상고가 50mm 높고, 별도의 리프트 시스템을 작동하면 앞뒤 차체를 추가로 30mm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수치만 비교하면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이 두 양산형 오프로드 스포츠카보다 훨씬 극단적인 구성을 선택한 것입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의 접근각은 최대 25도, 이탈각은 최대 35도로 제시됐습니다. 차체 하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으며, 전면 견인 고리와 후면 견인 장치, 롱 트래블 쇼크업소버도 포함됩니다.

탄소섬유 차체로 우라칸(Huracan)의 흔적을 감췄습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차체 패널 대부분을 탄소섬유로 다시 제작해 기존 우라칸(Huracan)과 전혀 다른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넓게 돌출된 펜더와 높은 보닛, 보조 LED 조명, 루프에 설치된 공기 흡입구가 결합되면서 일반적인 슈퍼카보다는 사막 레이스용 차량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차체 폭은 약 88인치, 2,235mm에 달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형 SUV보다도 넓어 일반 도로나 주차장에서 운용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예상됩니다. 낮고 날렵한 우라칸(Huracan)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오프로드 장비를 추가한 스테라토(Sterrato)와 달리, 듄(Dune)은 기존 디자인을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체 전체를 바꿨습니다.
주행 모드는 모래와 진흙, 암석 지형, 바하(Baja) 고속 오프로드 주행, 눈길, 일반 도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즈바니(Rezvani)는 듄(Dune)을 단순한 쇼카가 아닌 실제 비포장도로 주행을 고려한 차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 7대 제작되지만 최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전 세계에서 7대만 주문 제작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500달러, 약 200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있지만, 이는 차량 가격이 아니라 제작 슬롯을 확보하기 위한 금액입니다. 최종 판매 가격과 고객 인도 일정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레즈바니(Rezvani)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각 차량의 외관과 실내 구성을 다르게 제작할 예정입니다. 좌석 역시 10가지가 넘는 디자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어 동일한 사양의 차량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비교 대상인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는 1,499대, 포르쉐 911 다카르(Porsche 911 Dakar)는 2,500대 한정 생산됐습니다. 7대만 제작되는 듄(Dune)은 양산형 한정판보다는 특정 고객을 위해 제작되는 초소량 커미션 모델에 가깝습니다. 포르쉐(Porsche)는 911 다카르(911 Dakar)에 480PS 엔진과 전용 랠리·오프로드 모드를 적용해 일상 주행과 비포장도로 성능 사이의 균형을 추구했지만, 듄(Dune)은 희소성과 시각적 충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로드 슈퍼카 시장이 틈새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신차라기보다 이미 여러 슈퍼카를 보유한 수집가를 겨냥한 모델입니다.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와 911 다카르(911 Dakar)가 기존 슈퍼카의 활용 범위를 비포장도로까지 넓혔다면, 듄(Dune)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강한 출력과 과격한 디자인, 극단적인 희소성을 상품으로 내세웠습니다.
유카포스트는 듄(Dune)의 성공 여부가 판매량보다는 단 7명의 구매자를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나 포르쉐(Porsche)보다 불리하지만, 기존 제조사가 만들기 어려운 과감한 차량을 원하는 부유층에게는 오히려 그 점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습니다. 주문 제작 차량의 인증과 정비, 부품 공급 문제까지 고려하면 국내 도로에서 실제로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오프로드 슈퍼카가 일회성 유행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수집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흐름은 분명해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솔직히 레즈바니 듄(Rezvani Dune)은 필요해서 구매하는 자동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상고 279mm와 31인치 타이어를 갖춘 슈퍼카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평범한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포르쉐(Porsche)까지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잘 달리고 편안한 차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음 장난감을 찾는 순간, 이런 과감함이 오히려 구매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라칸(Huracan) 특유의 낮고 날카로운 비율이 사라진 점이 조금 아쉽지만, 자연흡기 V10을 슈퍼차저 800마력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오프로드 장비까지 더한 시도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우라칸 스테라토(Huracan Sterrato)와 레즈바니 듄(Rezvani Dune) 가운데 어떤 차를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자료·사진: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람보르기니(Lamborghini)·포르쉐(Porsche)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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