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V8 될까” 신형 AMG GLE 63·GLS 63 판매 시작, 국내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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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8천만원부터 시작” 신형 AMG GLE 63 S, 612마력 V8 유지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
● “가격은 2억 후반, 성능은 그대로” AMG GLE 63 S, 4.0 V8 612마력 유지…GLS보다 늦게 올까
● “전동화 시대에도 V8 고수” 신형 AMG GLE 63 S, 612마력 유지·국내 가격 및 출시 시기 미정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와 GLS 63 4MATIC+가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가격을 원화로 단순 환산하면 GLE 63 S는 약 2억8,500만원, GLS 63은 약 3억2,400만원부터지만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도입될 경우 612마력 V8 엔진을 유지한 희소성만큼 가격 경쟁력이 구매 판단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약 2억8,500만원~3억2,400만원 수준입니다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의 독일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UV가 17만45유로, 쿠페가 17만5,662유로부터 시작합니다. GLS 63 4MATIC+는 19만3,684유로부터이며 이를 유로 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GLE 63 S SUV는 약 2억8,500만원, 쿠페는 약 2억9,400만원, GLS 63은 약 3억2,400만원 수준입니다.
국내에서는 현행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가 올해 1월 2억860만원에 처음 출시됐습니다. 신형 독일 가격은 이를 단순 환산한 금액보다 1억원 이상 높지만, 국내 판매가격이 독일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결정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612마력 V8은 그대로지만 엔진 구조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신형 GLE 63 S와 GLS 63의 핵심은 대대적으로 개선된 ‘M177 에보’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입니다. 최고출력은 기존과 같은 612마력이며, 최대토크 850Nm는 2,500~4,500rpm에서 발휘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플랫 플레인 크랭크축입니다. 회전 질량을 줄여 엔진이 더 빠르게 회전하도록 만들고, 가속페달 반응과 고회전 영역의 응답성을 개선합니다. 분사 시스템과 흡·배기 통로, 흡기 캠축, 터보차저 하우징과 컴프레서 휠도 함께 변경됐습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상황에 따라 23마력과 205Nm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GLE 63 S는 3.9초, 차체가 더 큰 GLS 63은 4.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80km로 제한됩니다.
출력 수치 자체를 끌어올리기보다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 V8 엔진의 반응성과 감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 변화입니다.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AMG가 고성능 대형 SUV에 V8을 남겼다는 점이 이번 신형 모델의 가장 분명한 차별점입니다.

승차감과 코너링을 모두 잡기 위한 섀시가 적용됩니다
신형 GLE 63 S와 GLS 63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가변 댐퍼로 구성된 AMG 라이드 컨트롤+가 기본 적용됩니다. 트레일 모드에서는 차체 높이를 55mm 높이고, 스포츠·스포츠+ 모드에서는 10mm 낮춰 고속 안정성과 공기역학 성능을 확보합니다. 컴포트 모드에서도 시속 120km를 넘으면 차체가 10mm 낮아집니다.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코너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차체 좌우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억제합니다. 전자제어식 AMG 후륜 차동제한장치와 완전 가변식 AMG 퍼포먼스 4MATIC+도 기본으로 적용돼 뒷바퀴 사이의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조절합니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미끄러운 노면, 트레일, 인디비주얼 등 여섯 가지로 구성됩니다. 대형 SUV의 장거리 승차감과 AMG 특유의 고속 주행 성능을 한 차량에서 구현하려는 설정입니다.

디자인은 완전히 바꾸기보다 AMG의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신형 GLE 63 S와 GLS 63은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대된 공기흡입구,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전면 인상을 바꿨습니다. 후면에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의 듀얼 트윈 머플러와 디퓨저 형태의 범퍼가 적용됩니다.
GLE 63 S에는 최대 22인치, GLS 63에는 최대 23인치 AMG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최신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용 외장 색상과 가죽, 카본 장식, 스티치 구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는 가능하지만 도입 시점은 지켜봐야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현행 GLS 63을 출시한 시점은 2026년 1월입니다. 현행 모델이 국내 시장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신형 GLS 63이 독일과 동시에 들어오기보다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국내 판매 흐름을 바탕으로 한 유카포스트의 전망입니다.
GLE 63 S와 GLS 63의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 기본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온다면 GLS 63은 2억원 후반에서 3억원 안팎의 초고가 SUV 시장에서 BMW XM, 레인지로버 고성능 모델, 고성능 전기 SUV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요즘 고성능차가 전기모터와 배터리 중심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612마력 V8을 그대로 남겼다는 사실은 반갑습니다. 숫자만 더 높이는 대신 엔진 반응과 배기음, 차체 움직임을 다듬었다는 점도 AMG다운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GLS 63은 독일 가격을 원화로 바꾸는 것만으로 3억원을 넘어섭니다. 국내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지만, V8이라는 감성만으로 가격 부담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라면 3억원 안팎의 V8 AMG SUV와 더 강력한 전동화 SUV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자료·사진: Mercedes-Benz AG, Mercedes-Benz Korea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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