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70대 중에 하루 대부분을 영상 보는 데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심함을 달래려 켠 화면이 하루를 통째로 가져가는 것이다.문제는 재미가 아니라 그 뒤에 남는 시간이다. 화면을 끄고 나면 하루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밖에 나갈 이유가 줄어든다
집에서도 볼거리가 끝없이 이어지니 굳이 나설 일이 없어진다. 움직임이 줄면 체력과 기분이 함께 가라앉기 쉽다.

자극이 센 영상만 찾게 된다
계속 보다 보면 점점 더 놀랍고 화나는 이야기에 손이 간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믿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줄어든다
화면이 말동무를 대신하면 실제 통화나 만남은 뒷전이 된다. 외로움을 달래려 켰다가 오히려 더 혼자가 되는 셈이다.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다. 다만 하루 중 보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달라진다.한 편이 끝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잠깐 걸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화면 밖에도 하루가 남아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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