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어디를 가느냐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합니다. 몸이 힘든 곳보다 마음이 깎이는 곳이 오래 남습니다.매일 가다 보면 습관이 되어 스스로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형편이 저절로 비교되는 자리
밥값과 옷차림, 자식 이야기가 오가는 곳입니다.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매일이면 다릅니다. 비교가 쌓이면 스스로를 낮게 보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이 무거웠다면 신호로 보아도 좋겠습니다.

시간을 때우려고 가는 곳
할 일이 없어서 가는 자리는 목적이 없습니다. 앉아 있다 오는 것으로 하루가 끝납니다. 그런 날이 이어지면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시간을 쓴 것이 아니라 버린 셈이 됩니다.

큰돈이 오가는 곳
한 번의 재미가 매일의 습관이 되면 형편이 흔들립니다. 잃은 돈보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 위험합니다. 매일 가는 곳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스스로 멈추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지 않느냐가 어디를 가느냐만큼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다녀온 뒤 마음이 가벼워지는 자리인지, 그 하나만 기준으로 삼으셔도 충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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