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 뒤에는 들어오는 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런데 나가는 습관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실수가 있습니다. 네 가지 중 세 가지만 먼저 짚어 보겠습니다.

퇴직금을 한 번에 굴리는 일
평생 만져 본 적 없는 큰 돈이 한 번에 들어옵니다. 빨리 늘려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기 쉽습니다. 원금을 크게 잃으면 다시 벌 시간이 부족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몇 년에 걸쳐 판단하신 분들이 결과가 좋았습니다.

자식 사업에 목돈을 넣는 일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잘되면 다행이지만 안 되면 노후 자금이 함께 사라집니다. 돈도 잃고 관계까지 어색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돌려받지 못해도 괜찮은 금액만 정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체면 때문에 계속 쓰는 일
모임에서 예전처럼 내려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수입이 줄었는데 지출만 그대로 유지됩니다. 몇 년이 지나면 통장이 눈에 띄게 얇아집니다. 형편을 솔직하게 말한 분들이 오히려 관계가 편해졌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결국 아무것도 정리하지 않는 일입니다. 지출을 한 번 적어 보는 것만으로 절반은 정리됩니다.이번 달 나간 돈부터 종이에 적어 보시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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