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물어보면 답이 소박합니다. 큰 것을 원하는 분은 드물었습니다.돈이나 선물도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가장 많이 나온 답은 다른 쪽이었습니다.

끝까지 듣는 일
같은 이야기를 또 한다는 말을 가장 서운해합니다. 말을 자르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길게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십 분이라도 끝까지 듣는 자식을 가장 고마워했습니다.

미리 알려주는 일
언제 오는지 언제 가는지를 알려 주기를 바랍니다. 갑자기 정해지고 갑자기 바뀌는 일이 서운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상합니다. 짧은 연락 하나가 하루를 편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정을 물어보는 일
집안일이나 큰 일을 통보로 듣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결과를 바꾸지 못해도 물어봐 주기를 바랍니다. 의견을 묻는 것만으로 존중받았다고 느낍니다. 이 대목이 관계를 가장 크게 좌우했습니다.

부모가 바라는 것은 밥상도 용돈도 아니었습니다. 듣고 알리고 물어보는 세 가지입니다.오늘 통화에서 말을 끊지 않는 것부터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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