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돈을 두둑이 줘도 손주가 시큰둥하고, 놀러 와도 폰만 보다 가면 서운하시죠? 아이들의 마음은 지갑이 아니라 다른 데서 열립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의 게리 채프먼은 사랑은 상대가 알아듣는 언어로 표현해야 전해진다고 말합니다. 손주에게도 손주가 알아듣는 사랑의 언어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손주에게 사랑받는 조부모의 특징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잔소리 대신 한 편이 되어준다
공부해라, 폰 그만 봐라. 부모에게 듣는 잔소리를 조부모에게까지 들으면 아이는 갈 곳이 없어집니다. 사랑받는 조부모는 혼내는 역할을 부모에게 맡기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편이 되어줍니다. 조부모의 자리는 심판석이 아니라 응원석입니다.

2위. 몸으로 함께 놀아준다
채프먼이 말한 사랑의 언어 중 아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것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바둑 한 판, 그림 맞추기, 종이접기 하나면 충분합니다. 아이는 비싼 선물보다 자기와 눈높이를 맞춰 놀아준 시간을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합니다.

1위. 아이의 부모를 험담하지 않는다
‘네 엄마는 왜 그러니’ 한마디가 아이 마음에는 가장 큰 상처가 됩니다. 아이는 부모와 조부모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는 조부모는 아이 앞에서 오히려 그 부모를 칭찬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마음 편히 조부모 품에 안깁니다.
그럼 다음에 손주가 오면?
세 가지를 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하나만 하세요. 손주가 하는 얘기에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됐어?’ 하고 물어봐 주세요. 아이는 자기 얘기를 궁금해하는 어른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오늘 같이 웃어준 10분이, 훗날 손주의 가장 따뜻한 기억이 됩니다.
출처 : ‘5가지 사랑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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