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는 사랑해서 하는 행동인데 자식에게는 상처로 남는 일이 있다. 한두 번은 넘어가도 반복되면 결국 마음까지 멀어지게 만든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놓치기 쉬운 것이 있다. 사랑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었다.

3위. 부정적인 감정을 반복해서 쏟아낸다.
전화할 때마다 아픈 이야기, 누구 흉보는 이야기, 사는 게 힘들다는 이야기만 이어진다. 처음엔 걱정으로 들어주지만 반복될수록 통화 자체가 부담으로 바뀐다.
자식도 자신의 삶을 버티며 살아간다. 감정을 쏟아낼 곳이 필요한 건 이해하지만, 그 몫까지 자식에게 넘기는 순간 관계는 조금씩 지친다.

2위. 자식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밥을 사고 용돈을 보내고 시간을 내어 찾아와도 고맙다는 말 대신 자식인데 당연하다는 생각이 먼저 나온다. 정성이 반복될수록 고마움도 함께 표현돼야 하는데 그 표현이 생략된다.
고마움을 모르는 관계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빨리 지친다. 당연함이 쌓이면 정성은 의무로 변하고, 의무가 된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1위. 자식의 사생활을 함부로 말하고 다닌다.
걱정된다는 이유로 친척이나 친구에게 자식의 돈 문제, 직장 문제, 부부 이야기를 옮긴다. 부모에게는 그저 걱정거리지만 자식에게는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다.
한 번 새어 나간 이야기는 자식의 신뢰를 함께 새어 나가게 만든다. 걱정은 마음에 담아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부모가 늙어서도 자식과 가까이 남는 이유는 무언가를 더 해줘서가 아니다.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지킬 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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