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노조가 사측의 성과급 개편안에 반발하며 최태원 회장의 직접적인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측이 결단을 회피할 경우 거리 투쟁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쳐 주주들의 우려가 한층 커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노조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반도체 투톱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주식 지급 안에 반발한 노조
사측은 임금 교섭에서 성과급 절반 이상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고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노조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확인된다.
노조는 주가 변동 위험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회신의 시한을 압박하고 있다.

반복되는 성과급 갈등의 역사
SK하이닉스 노사는 과거에도 성과급 산정 기준과 상한선 폐지를 두고 격렬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는 합의를 이뤘으나 1년 만에 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기업 성과급에 대한 여론과 국민적 시선이 냉담해진 점이 노사 양측에 부담을 준다.

통합노조 출범과 내부 분열
기존 노조의 협상 방식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신규 통합노동조합을 출범시키며 세를 확장하는 중이다.
새 노조는 출범 직후 대규모 인원을 모으며 복수 노조 구도 속에서 목소리를 한층 높이고 있다.
노조 내부 세력 재편과 파업 가능성이 겹치며 생산 차질과 주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다.

이번 최태원 회장의 결단과 노사 협상 결과는 SK하이닉스 주가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분수령이 된다.
주주들은 광복절 연휴 이후 이어질 교섭 과정과 노조의 투쟁 수위 변동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대립이 타결될 때까지 단기 주가 변동성에 대비하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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