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기에 들어서 모임이나 친목 자리에서 무심코 던진 자랑거리가 오히려 관계를 해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자신은 순수한 기쁨으로 나누는 말이라 생각하지만 듣는 이에게는 상대적 박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주변 사람과의 인연을 오래 유지하고 고립을 피하기 위해서는 입을 열기 전에 내가 꺼낸 말이 어떤 대화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3위 – 통장 잔고와 보유한 재산 자랑
모임에서 자신의 통장 잔고나 보유한 부동산 가격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행동은 상대를 거북하게 만든다.
넉넉한 사정을 앞세우는 순간 금전적 부탁을 받거나 은근한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 쉽다.
경제적 여유는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누리는 요소일 뿐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없다.

2위 – 명문대나 대기업에 다니는 자식 자랑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했거나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소식을 지속해서 꺼내는 대화는 주변을 지치게 한다.
각자 자식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시기에 지나친 자식 자랑은 상호 간의 진정한 공감대를 무너뜨린다.
자식의 성취는 자녀 자신의 삶일 뿐 부모의 인품이나 노후의 가치를 대신 증명해 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위 – 과거의 지위와 자신의 인맥 자랑
과거에 누렸던 높은 직책이나 왕년의 화려한 인맥을 입에 달고 사는 모습은 노년의 대화에서 가장 기피된다.
지나간 시절의 권위나 화려한 관계를 자랑할수록 현재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과거에 매몰되어 인맥을 과시하는 말은 현재의 관계에서 상대를 아래로 보는듯한 오만한 인상을 남기기 마련이다.

재산과 자식의 성공을 과시하는 것도 무섭지만 노년의 태도를 망치는 가장 위험한 자랑은 바로 과거의 지위와 인맥이다.
지나간 권력을 앞세우며 자랑을 일삼는 언행은 주변 사람을 떠나게 만들고 노년의 대인관계를 완벽한 고립으로 몰아넣는다.
비우고 경청하는 겸손한 언어를 선택할 때 나이 들어서도 진정한 인품을 인정받으며 귀한 인연들을 지켜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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