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대 디 올 뉴 투싼, 6년 만의 완전변경…전장 4,700mm·휠베이스 2,785mm
● 기존보다 전장 60mm·전폭 40mm·휠베이스 30mm 확대…2열 공간과 승하차 편의 개선
● 새로운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과 XRT 트림 적용…가격·파워트레인은 아직 공식 미공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내·외장 디자인을 19일 공식 공개했습니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mm, 휠베이스 2,785mm로 기존보다 각각 60mm와 30mm 커졌으며, 전폭도 40mm 넓어진 1,905mm로 확대됐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것이 아니라 공간과 실용성을 함께 키웠다는 점에서 국내 준중형 SUV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투싼은 최근 현대차 SUV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을 그대로 축소한 모델이 아니라,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이전 세대와 확실히 다른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이날 디자인과 차체 크기 등을 우선 공개했으며, 국내 판매 가격과 세부 파워트레인 구성,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6년 만에 바뀐 투싼, 이제 전장 4.7m입니다
5세대 디 올 뉴 투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차체가 기존 모델보다 전반적으로 커졌다는 점입니다.
디 올 뉴 투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입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은 60mm, 전폭은 40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습니다.
최근 국내 SUV 시장에서 준중형 모델의 차체 크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적극적인 변화입니다.
특히 전장이 정확히 4.7m까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차급 역시 기존 투싼보다 한층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가 강조하는 부분도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실내 공간 확보입니다.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늘어난 1,031mm를 확보했고, 2열 도어 개방 각도 역시 기존 73도에서 83도까지 확대했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하거나 어린 자녀를 태우는 패밀리 SUV 소비자라면 단순한 제원표 이상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파라메트릭 주얼’ 대신 강철의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신형 투싼 외관은 4세대의 파격적인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벗어나 보다 정통 SUV에 가까운 강인한 분위기로 변화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했습니다.
강철이 가진 긴장감과 단단한 이미지를 차체 표면과 선을 통해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전면에서는 건축 조명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수평으로 길게 연결되는 슬림 센터 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센터 램프는 광원이 외부로 직접 드러나지 않는 간접 조명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현대차가 최근 신차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수평형 조명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투싼만의 수직적인 그래픽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측면은 이전 세대 투싼에서 강조됐던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보다 차체 자체의 입체적인 볼륨을 강조했습니다.
사이드 펜더와 리어 도어의 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차체를 가로지르는 수평 캐릭터 라인을 더해 SUV의 안정적인 비율을 보여줍니다.
후면까지 H자 그래픽을 이어갑니다
디 올 뉴 투싼 후면은 3차원 프리즘 리어 램프와 수평·수직형 조명을 조합해 전면 디자인과 통일감을 높였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돌출된 렌즈 구조로 제작된 프리즘 리어 램프입니다.
램프가 점등되면 내부 패턴이 드러나도록 설계해 단순히 길게 연결된 테일램프와는 다른 입체감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수평형 슬림 센터 테일램프와 수직형 리어 콤비램프를 조합했습니다.
후면 하단에는 볼륨을 크게 키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돼 이전 투싼보다 오프로드 SUV에 가까운 시각적인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최근 현대차 SUV 디자인이 각진 형태와 수평·수직 요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투싼은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차체 볼륨을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는 대형 화면보다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5세대 투싼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수납공간과 물리적인 공간 활용성을 함께 개선한 것이 핵심입니다.
대시보드는 좌우 에어벤트를 연결하는 수평선을 중심으로 상·하단이 분리돼 보이는 플로팅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운전자 앞에는 상대적으로 얇은 슬림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역시 상단과 하단을 평평하게 처리한 더블 D컷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신차들이 화면 크기 경쟁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신형 투싼은 실제 차량을 사용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수납 기능도 상당히 신경 썼습니다.
센터콘솔에는 팜레스트 히든 트레이를 적용했고, 운전석 왼쪽 에어벤트 옆에는 카드를 바로 꽂을 수 있는 카드 홀더도 마련했습니다.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됩니다.
작은 기능처럼 보이지만 가족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XRT도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5세대 투싼에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화한 XRT 트림을 운영하며 일반 모델과 디자인 차이를 크게 벌렸습니다.
투싼 XRT에는 일반 모델과 다른 넓은 직사각형 형태의 전용 프론트 그릴과 보다 크게 디자인된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됩니다.
측면에는 블랙 휠아치 가니시가 들어가며, 단조 카본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활용해 일반 투싼보다 터프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전용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XRT 엠블럼, 블랙 DLO와 전용 휠이 추가됩니다.
실내 역시 XRT 전용 패턴 시트와 다크 메탈 장식이 적용됩니다.
1·2열에는 플로어 프로텍션 매트를 장착하고 터치식 테일게이트 LED 램프까지 더해 캠핑이나 레저 활동을 고려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국내 시장에서 XRT가 사실상 디자인 패키지 성격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번 신형 투싼에서는 일반 모델과의 시각적인 차이가 더욱 분명해진 모습입니다.

새로운 외장 색상도 대거 추가됐습니다
디 올 뉴 투싼은 신규 외장 색상 5종을 포함해 총 8가지 외장 색상을 운영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외장 색상은 세레니티 화이트 펄,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매트,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메탈릭, 레드록 오렌지 매트, 고요 카퍼 펄입니다.
실내는 기존 블랙 모노톤에 머드그레이·도브 그레이 투톤, 블랙·샌드베이지 투톤, 블랙·인레이 소일 브라운 패키지를 추가해 총 4가지 구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무광 컬러와 카퍼 계열 등 최근 현대차가 상위 SUV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색상이 투싼까지 확대되면서 선택의 폭 역시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결국 관건은 가격과 하이브리드입니다
디 올 뉴 투싼의 디자인과 크기는 공개됐지만 국내 소비자의 실제 구매 판단을 좌우할 가격과 파워트레인 세부 정보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투싼 역시 국내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핵심 판매 모델이었던 만큼, 신형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상품성과 가격이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체가 커지고 편의사양과 실내 기능이 확대된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 역시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투싼은 기아 스포티지와 같은 준중형 SUV뿐만 아니라 트림에 따라 싼타페와 같은 중형 SUV까지 가격대가 겹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현대차가 향후 공개할 신형 투싼의 시작 가격과 하이브리드 가격, 주요 편의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가 실제 시장 반응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 투싼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디자인보다 4,700mm까지 늘어난 전장이었습니다.
투싼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준중형 SUV니까 적당한 크기의 차’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졌습니다. 2열 공간과 도어 개방 각도까지 개선한 것을 보면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도 이전보다 분명하게 가져가려는 모습입니다.
디자인 역시 4세대 투싼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오히려 오래 타기에는 이번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XRT는 일반 투싼과 차이가 확실해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결국 제가 소비자라면 마지막까지 확인할 부분은 가격입니다.
차체가 커지고 상품성이 높아진 만큼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올라간다면 싼타페나 쏘렌토와의 비교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하이브리드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패밀리 SUV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5세대 디 올 뉴 투싼 디자인, 이전 모델보다 좋아졌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기존 4세대 투싼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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