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만이 가능하다” 약 2조 원 규모로 미국 군함 만들겠다는 ‘이 기업’

오버히트 조회수  


1조7000억 원 베팅…한화가 노린 미국 군함 조선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군함 건조업체 오스탈USA 인수를 위해 최대 12억 달러,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예비 제안을 냈다. 제안 금액은 순현금·순부채를 제외한 기업가치 기준 10억5000만~12억 달러다. 한화는 오스탈USA의 사업 법인과 운영 자산 100%를 대상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 방산기업이 미국 현지의 해군 함정 생산 기반을 직접 확보하려는 대형 시도로 평가된다.

단독]美, 비전투함 해외건조 빗장 풀었다… '마스가' 힘 받을 듯|동아일보

호주 본사는 빼고, 미국 조선소만 담았다

이번 제안은 호주에 본사를 둔 오스탈 전체가 아니라 미국 사업부에만 한정된다. 핵심 대상은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조선소와 관련 사업시설이며, 오스탈의 호주·아시아 사업은 거래 범위에서 제외됐다. 오스탈 이사회는 제안이 추가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한화 측의 실사를 허용했다. 다만 이는 인수 확정이 아니라 재무상태, 수주 계약, 시설 운영 현황을 들여다보기 위한 협상 초기 단계다.

한국만 바라보는 미국 해군...“우리는 몇달 걸리는데 K조선은 3일이면 된다” - 매일경제

미 해군 함정을 만드는 ‘모빌 조선소’

오스탈USA는 알루미늄과 강재 선박을 모두 건조하는 미국 조선업체로,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용 함정을 공급해 왔다. 모빌 조선소는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LCS) 건조로 알려졌으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는 선박 수리 시설도 운영한다. 약 3500명의 인력과 기존의 해군 조달·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한화가 새 조선소를 처음부터 건설하는 것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다. 인수 성사 시 한화는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와 정비 사업을 동시에 넓힐 가능성을 얻게 된다.

군함 수출 아닌 ‘미국 현지 생산’ 승부수

한화의 목표는 한국에서 만든 군함을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면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발주 사업에 현지 사업자로 참여하고, 건조·정비·부품 공급을 미국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 미국 조선업계는 인력 부족과 건조 지연 문제를 안고 있어, 한화의 공정관리와 자동화 경험이 결합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실제 수주와 납기 개선 여부는 인수 후 설비 투자와 현지 인력 운영 성과에 달려 있다.

필리조선소 다음은 ‘군함 생산 기지’

한화는 2024년 필라델피아조선소를 인수해 미국 내 첫 조선 거점을 만들었다. 필리조선소가 상선과 특수선 분야의 기반이라면, 오스탈USA는 해군과 해안경비대 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두 조선소를 동시에 확보하면 동부의 필라델피아와 남부의 모빌을 잇는 복수 생산 거점이 생긴다. 상선 건조 경험, 특수선 설계 역량, 군함 생산과 정비 역량을 미국에서 분산 운용하려는 청사진이 보다 구체화되는 셈이다.

한화, 오스탈 美사업부 1.7조원 인수 추진…

실사 허용됐지만 ‘인수 확정’은 아니다

오스탈 이사회가 한화의 실사를 허용했지만, 거래는 아직 비구속적·조건부 제안에 머물러 있다. 한화는 4주간 오스탈USA의 운영과 재무,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주요 해군 고객과 협의할 수 있게 됐다. 실사 결과에 따라 가격과 조건이 조정될 수 있으며, 최종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기존 수주 물량의 수익성, 설비 투자 규모, 납기 지연 부담, 인력 유지 방안이 실제 협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화, 오스탈USA 인수땐 美 핵잠 공급망 참여…전투함 생산기반도 확보

마지막 관문은 미국의 안보 심사

미 해군 공급망과 연결된 조선소를 외국계 기업이 인수하려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방첩보안국(DCSA) 등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 조선업 재건과 동맹국 협력이라는 명분이 있어도, 군사시설 접근권과 기술·정보 보안은 엄격하게 검토될 수밖에 없다. 한화가 현지 고용을 유지하고 생산능력을 키우며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야 승인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번 인수의 성패는 제안 가격보다, 미국이 한국 기업을 자국 군함 생산망의 장기 파트너로 받아들일지에 달려 있다.

author-img
오버히트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NOW! 현장] '인턴' 최민식이 한소희를 마돈나에 비교한 이유
  • 대한민국 펜싱의 미래, 국가대표 양승혜의 화려한 비상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운전자 5명 중 1명, 생명 지킬 안전 기능 껐다…” 너무 예민해서 불편
  • "주주환원 해봤자 소용없다" 삼성전자 더 빠진다는 경고 나왔다
  • "300주 들고도 이게 끝이다.." 삼전 주주들 허탈한 배당금 봤더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 김숙이 밥먹자고 하자… 겁먹은 남자 방송인
    김숙이 밥먹자고 하자… 겁먹은 남자 방송인
  • 청와대에서 대통령 3명 경호하다 사표내고 연예계 진출한 여배우
    청와대에서 대통령 3명 경호하다 사표내고 연예계 진출한 여배우
  • 남편 몰래 2년간 유명 성인 배우로 활동한 유부녀 여성
    남편 몰래 2년간 유명 성인 배우로 활동한 유부녀 여성
  • 하영 친일파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SBS가 하영을 하차 못시키는 이유
    하영 친일파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SBS가 하영을 하차 못시키는 이유
  • 北 김정은 불륜스캔들 발생…상대는 7살 연상 여성
    北 김정은 불륜스캔들 발생…상대는 7살 연상 여성
  • 6년만에 컴백해 감동준 가수…2달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애도 물결’
    6년만에 컴백해 감동준 가수…2달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애도 물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 김숙이 밥먹자고 하자… 겁먹은 남자 방송인
    김숙이 밥먹자고 하자… 겁먹은 남자 방송인
  • 청와대에서 대통령 3명 경호하다 사표내고 연예계 진출한 여배우
    청와대에서 대통령 3명 경호하다 사표내고 연예계 진출한 여배우
  • 남편 몰래 2년간 유명 성인 배우로 활동한 유부녀 여성
    남편 몰래 2년간 유명 성인 배우로 활동한 유부녀 여성
  • 하영 친일파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SBS가 하영을 하차 못시키는 이유
    하영 친일파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SBS가 하영을 하차 못시키는 이유
  • 北 김정은 불륜스캔들 발생…상대는 7살 연상 여성
    北 김정은 불륜스캔들 발생…상대는 7살 연상 여성
  • 6년만에 컴백해 감동준 가수…2달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애도 물결’
    6년만에 컴백해 감동준 가수…2달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애도 물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