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쿠퍼 C 3-도어·5-도어·컨버터블 C 등 3종 구성, 국내 총 150대 한정 판매
● 가격 4,420만~5,070만원…163마력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탑재
● 노팅엄 그린·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등 폴 스미스 전용 디자인 적용, 오는 10월 공식 출시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미니 코리아가 ‘더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 3종의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총 150대 한정으로 오는 10월 출시되며 가격은 미니 쿠퍼 C 3-도어 기준 4,420만원부터, 컨버터블 C는 최대 5,070만원입니다. 지난 2월 전기차 버전 폴 스미스 에디션 100대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모두 판매됐던 만큼, 이번에는 내연기관 미니를 선호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폴 스미스 에디션은 단순히 색상이나 엠블럼만 바꾼 한정판은 아닙니다. 미니와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가 1998년부터 이어온 협업을 최신 미니 쿠퍼에 적용했으며, 3-도어와 5-도어, 컨버터블까지 서로 다른 세 가지 차체를 한꺼번에 국내에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은 150대 한정, 4,42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더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3-도어 4,420만~4,500만원, 5-도어 4,570만~4,650만원, 컨버터블 C 5,000만~5,0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세 모델을 합쳐 국내 판매 물량은 150대로 제한되며 공식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 후 실제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 가운데 차량 인도일 기준 선착순 50명에게 폴 스미스 보스턴백도 제공됩니다. 단순 계약 순서가 아닌 차량 인도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은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확인할 부분입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소형 해치백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미니 쿠퍼는 단순한 이동수단보다는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컴팩트카로 자리 잡아왔고, 폴 스미스 에디션은 여기에 희소성을 추가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일반 트림과 구매 목적부터 다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팅엄 그린’과 폴 스미스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입니다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을 일반 쿠퍼와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요소는 폴 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얻은 ‘노팅엄 그린’입니다.
미니 쿠퍼 C 3-도어와 5-도어는 지붕과 사이드 미러 캡을 노팅엄 그린으로 마감하고, 운전석 B필러 뒤쪽에는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더했습니다. 외장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등 세 가지가 제공됩니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 C는 블랙 소프트톱과 노팅엄 그린 사이드 미러 캡을 조합해 오픈톱 특유의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세 모델 모두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휠 허브 캡에도 노팅엄 그린을 적용하고, 18인치 나이트 플래쉬 스포크 블랙 경량 휠과 다크 스틸 색상의 미니 엠블럼을 적용해 일반 쿠퍼와 차이를 뒀습니다.
휠 허브 캡과 테일게이트 손잡이에는 폴 스미스 레터링도 들어갑니다.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문구를 투영하는 시그니처 프로젝션까지 적용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한정판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이 이번 에디션에서 가장 미니다운 요소로 느껴집니다. 과도하게 화려한 장식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쿠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색상과 작은 디테일을 통해 일반 모델과 차이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실내도 시트부터 디스플레이까지 폴 스미스 감성을 넣었습니다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 실내에는 비스킨과 니트 소재를 조합한 전용 시트와 시그니처 스트라이프가 적용됩니다.
시트 상단에 적용된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는 쉐도우 블랙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스트랩까지 이어집니다. 스티어링 휠과 미코 박스에는 다크 스틸 액센트를 적용했으며 블랙-블루 색상의 미니 엠블럼을 통해 세부적인 차별화도 더했습니다.
도어 실에는 폴 스미스 특유의 글꼴을 활용한 ‘Every day is a new beginning!’ 문구가 적용되고, 플로어 매트에는 ‘폴스 래빗(Paul’s Rabbit)’ 그래픽이 들어갑니다.
미니 특유의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도 폴 스미스 전용 퍼스널 모드 배경을 마련했으며, 미니 앱에서도 전용 테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부에서 보이는 컬러와 엠블럼만 바꾼 것이 아니라 차량에 탑승한 뒤 실제로 접하는 시트와 인테리어, 디지털 영역까지 한정판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63마력 가솔린 엔진,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희소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 3종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동일합니다.
여기에 스텝트로닉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합니다.
별도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모델이 아닌 만큼 이번 한정판의 핵심은 출력 상승보다는 폴 스미스 디자인과 희소성에 있습니다.
미니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쿠퍼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요소를 더한 모델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성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고성능 JCW 계열과 비교할 필요가 있지만, 일상적인 쿠퍼 C의 성능에 폴 스미스 디자인을 더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에디션의 성격이 훨씬 명확합니다.

전기차 100대 완판에 이어 내연기관 150대도 흥행할까
이번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먼저 출시된 전기차 모델이 이미 국내에서 완판 기록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미니 코리아는 지난 2월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선보였고, 준비한 100대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모두 판매됐습니다.
이번에는 미니 쿠퍼 C 3-도어와 5-도어, 컨버터블 C 등 내연기관 모델 3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전기차 대신 가솔린 엔진을 선호했던 기존 미니 고객에게도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국내 판매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니는 2026년 상반기 국내에서 총 4,0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했으며,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SUV 중심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작은 차체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앞서 선보인 전기차 폴 스미스 에디션의 완판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150대 한정 모델의 판매 속도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36개월 무이자 프로모션도 있지만 적용 조건은 확인해야 합니다
미니 코리아는 별도로 내연기관 전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금액을 36개월 동안 별도의 이자 부담 없이 납부할 수 있는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 가격의 절반을 먼저 납부하는 조건으로, 초기 자금 여력이 있는 소비자라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잔존가치 보장형 상품인 ‘미니 스마일 운용리스’ 또는 ‘미니 스마일 렌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납입금 지원도 제공합니다.
미니 쿠퍼 3-도어 구매 고객은 계약 후 최초 5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총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밖의 미니 내연기관 모델은 최초 5개월간 월 20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미니 컨버터블과 미니 컨트리맨을 잔가할부나 운용리스, 렌트로 이용할 경우에는 보증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다만 이번 금융 프로모션은 폴 스미스 에디션 사전 예약 발표와 별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폴 스미스 에디션의 공식 출시는 10월로 예정된 반면, 기존 미니 및 BMW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차 가격 최대 4% 재구매 혜택은 8월 구매 조건으로 발표됐습니다.
따라서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 계약 및 출고 시 현재 진행 중인 금융 프로모션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는지는 실제 계약 시점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미니를 고르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차체 크기와 가격만 놓고 차량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미니를 구매하는 이유에는 디자인과 브랜드의 개성, 운전할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각, 그리고 흔하지 않은 차를 소유한다는 만족감이 상당 부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은 꽤 미니다운 한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을 크게 높이지는 않았지만 노팅엄 그린과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폴스 래빗 등 실내외 곳곳에 적용된 작은 디테일만으로 일반 쿠퍼와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전기차 폴 스미스 에디션 100대가 사전 예약에서 모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150대 한정 내연기관 모델 역시 희소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선택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가격은 3-도어가 4,420만원부터 시작하고 컨버터블은 5천만원을 넘어섭니다. 결국 일반 미니 쿠퍼 대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폴 스미스만의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선택할 것인지가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일반 미니 쿠퍼와 150대 한정 폴 스미스 에디션 가운데 어떤 모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자료·사진 : 미니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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