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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풀체인지·XRT 동시 공개, 디자인 비교하니 차이 확실했다

유카포스트 조회수  

● 신형 투싼 전장 4,700mm·휠베이스 2,785mm, 기존보다 각각 60mm·30mm 확대

● XRT는 직사각형 전용 그릴·블랙 휠 아치·전용 스키드 플레이트로 일반형과 차별화

● 디자인 차이는 확실하지만 XRT 전용 구동계·서스펜션 등 오프로드 성능 사양은 아직 미공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과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한 투싼 XRT 디자인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휠베이스 2,785mm까지 차체가 커졌고, XRT는 여기에 전용 직사각형 그릴과 블랙 휠 아치, 전용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하면서 같은 투싼임에도 훨씬 강한 SUV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두 모델의 차이는 단순히 휠이나 장식 색상을 바꾸는 수준에 머물지 않습니다. 일반 투싼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정통 SUV의 비례를 적절히 섞었다면, 투싼 XRT는 차체 하단과 범퍼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면서 아웃도어 SUV에 가까운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6년 만에 바뀐 신형 투싼, 디자인 방향부터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5세대 디 올 뉴 투싼의 가장 큰 변화는 4세대의 복잡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한층 각지고 강인한 SUV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현대차는 2020년 9월 등장한 4세대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5세대 투싼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했습니다. 강철이 가진 긴장감과 강인함을 차체의 선과 면으로 표현하면서 차세대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4세대 투싼이 파라메트릭 패턴과 날카롭게 접힌 차체 면으로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신형 투싼은 수평과 수직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전면에는 건축 조명에서 영감을 얻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가 적용됩니다. 특히 센터 램프는 외부에서 광원이 직접 보이지 않는 간접 조명 방식을 사용해 각진 차체와 미래적인 조명 디자인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신형 투싼은 이전보다 훨씬 정통 SUV에 가까워졌지만 투박하게만 보이지 않도록 조명을 통해 현대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남겼습니다.

일반 투싼은 강해졌지만 여전히 도심형 SUV에 가깝습니다

일반형 디 올 뉴 투싼은 각진 차체를 사용하면서도 조명과 차체 면을 정돈해 세련된 SUV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정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평형 센터 램프입니다. 램프가 차체 좌우를 길게 연결하고 그 아래로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떨어지면서 차량이 실제보다 더욱 넓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측면 역시 기존 투싼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현대차는 사이드 펜더와 리어 도어에 볼륨을 크게 부여하면서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명암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만들었고,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길고 단단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후면에는 수평형 슬림 센터 테일램프와 수직형 리어 콤비램프를 조합하면서 전면과 동일한 디자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램프 자체도 3차원으로 돌출된 프리즘 구조를 사용해 점등하지 않았을 때에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즉 일반 투싼은 이전보다 훨씬 각지고 강해졌지만, 여전히 일상적인 도심 주행과 패밀리 SUV 수요까지 폭넓게 고려한 디자인에 가깝습니다.

투싼 XRT는 전면부만 봐도 일반형과 확실히 다릅니다

투싼 XRT는 일반형과 기본 차체를 공유하지만 넓은 직사각형 전용 그릴과 강조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면서 전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현대차는 XRT 전면에 일반형보다 존재감이 큰 직사각형 형태의 전용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하단에는 넓고 두꺼운 스키드 플레이트를 배치해 차체가 한층 무겁고 단단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두 모델을 정면에서 비교하면 디자인이 지향하는 방향이 더욱 명확합니다.

일반형 투싼은 슬림한 조명을 중심으로 시선이 좌우로 넓게 퍼지면서 차체의 폭을 강조하는 반면, XRT는 그릴과 범퍼 하단의 면적을 키우면서 차체가 더 높고 두껍게 느껴집니다.

실제 차체 크기가 달라서 만들어지는 차이라기보다 범퍼와 그릴의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바꾸면서 같은 차체를 훨씬 터프하게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공개된 디자인만 비교해보면 일반 투싼이 미래지향적인 도심형 SUV라면 XRT는 같은 투싼에 오프로드 장비를 입힌 듯한 아웃도어 SUV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측면에서는 블랙 휠 아치가 XRT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투싼 XRT의 측면에서 일반형과 가장 크게 차이를 만드는 부분은 차체 하단을 감싸는 블랙 휠 아치 가니시입니다.

기본형 투싼도 이전 세대보다 펜더를 강하게 부풀리고 수평 캐릭터 라인을 길게 연결하면서 SUV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XRT는 여기에 블랙 컬러의 휠 아치 가니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차체보다 휠과 하단부로 시선이 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XRT 휠 아치 가니시에는 잘게 자른 탄소섬유를 성형하는 단조 카본(Forged Carbon)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이 적용됩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보호 장비를 두른 듯한 견고한 이미지와 XRT만의 시각적인 무게감을 강조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창문 주변 DLO를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XRT 전용 휠까지 적용하면서 일반 투싼보다 전체적인 색상 대비도 강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차체를 사용하더라도 XRT는 휠과 휠 아치가 더욱 커 보이고, 차체도 조금 더 높은 SUV처럼 느껴집니다.

일반 투싼이 차체 자체의 입체적인 면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XRT는 차체를 보호하는 장비와 하단부 디자인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오프로드 이미지를 만들어낸 셈입니다.

후면에서도 XRT는 ‘보호 장비’를 강조했습니다

투싼 XRT의 후면은 램프보다 전용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에서 일반 투싼과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 투싼은 수평형 센터 테일램프와 세로 방향으로 내려오는 리어 콤비램프를 통해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만들고, 하단에는 볼드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습니다.

XRT는 여기서 다시 전용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사용합니다. XRT 전용 엠블럼까지 추가해 일반 투싼과 차별화했습니다.

따라서 XRT는 단순히 블랙 휠이나 엠블럼만 추가한 스타일 패키지라기보다 전면 그릴부터 앞뒤 범퍼, 휠 아치와 휠까지 차체 하단 전체의 디자인을 다시 구성한 모델에 가깝습니다.

일반형이 차체와 램프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보여준다면 XRT는 범퍼와 휠 아치처럼 SUV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요소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일반 투싼과 XRT의 차이는 디자인이 향하는 방향입니다

일반형 투싼과 XRT는 같은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일반형은 세련된 차세대 SUV를, XRT는 거칠고 강한 아웃도어 SUV를 강조합니다.

일반 투싼은 수평형 센터 램프와 수직형 주간주행등, 입체적인 펜더와 캐릭터 라인을 이용해 신형 투싼 자체의 디자인을 가장 깔끔하게 보여줍니다.

반대로 XRT는 직사각형 전용 그릴과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휠 아치와 전용 휠을 통해 기본 디자인을 보다 과감하게 해석했습니다. 후면에서도 전용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일반형과 구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투싼 자체가 과거보다 각지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면서 XRT와의 궁합도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봅니다.

기본 모델에 억지로 오프로드 장식을 더한 느낌보다 처음부터 XRT까지 염두에 두고 차체를 디자인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실내에서도 일반형과 XRT의 차이는 이어집니다

투싼 XRT는 외관뿐 아니라 전용 패턴 시트와 다크 메탈 장식을 적용해 실내에서도 일반형과 성격을 구분했습니다.

신형 투싼 기본형의 실내부터 기존 모델과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좌우 에어벤트를 연결하는 수평선을 기준으로 대시보드 상단과 하단이 분리돼 보이는 플로팅 구조를 사용하고,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독립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운전자 앞에는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습니다.

기존처럼 두 개의 큰 화면을 하나로 이어 보여주는 방식보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영역을 분명하게 나누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수납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팜레스트 주변에는 히든 트레이가 들어가고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됩니다. 운전자 왼쪽 에어벤트 옆에는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넣어둘 수 있는 카드 홀더까지 마련했습니다.

XRT에는 여기에 전용 패턴 시트와 다크 메탈 데코가 추가됩니다. 1열과 2열에는 플로어 프로텍션 매트를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야외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터치식 LED 램프도 더했습니다.

따라서 XRT는 외관만 거칠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부 편의 장비까지 함께 강화했습니다.

신형 투싼은 기존보다 60mm 길고 40mm 넓어졌습니다

5세대 신형 투싼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로 커지면서 준중형 SUV에서도 상당히 여유로운 차체를 갖게 됐습니다.

기존 투싼과 비교하면 차체 길이는 60mm 늘어났고 폭은 40mm 넓어졌으며,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 역시 30mm 길어졌습니다. 단순히 외관을 더 커 보이게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차체와 실내 공간까지 함께 확대된 것입니다.

특히 패밀리 SUV에서 중요한 2열 공간도 개선됐습니다.

신형 투싼의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증가한 1,031mm까지 확보됐으며, 2열 도어가 열리는 각도 역시 기존 73도에서 83도로 10도 확대됐습니다. 성인이 2열에 타고 내릴 때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카시트에 태우거나 짐을 넣고 꺼낼 때에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XRT 역시 기본적인 차체 제원을 공유하지만 검은색 휠 아치와 두꺼운 스키드 플레이트가 시각적으로 차체 하단을 강조하기 때문에 실제 숫자 이상으로 크고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형 투싼을 놓고 보면 결국 이번 완전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라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까지 동시에 키운 세대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히려 XRT 디자인이 더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신형 투싼 XRT의 가장 큰 경쟁력은 극단적인 오프로드 성능보다 일상적인 SUV의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훨씬 강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국내에서 실제 SUV를 구입하는 소비자 대부분이 전문적인 험로 주행을 목적으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캠핑이나 차박, 레저 활동이 일상적인 자동차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SUV 역시 세단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강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XRT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 투싼도 충분히 강인해졌지만 XRT는 직사각형 전용 그릴과 블랙 휠 아치, 두꺼운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면서 누가 보더라도 일반형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과도한 튜닝 없이 제조사가 완성한 순정 상태에서 이런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XRT의 디자인 자체가 구매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XRT가 일반 투싼보다 얼마나 비싸게 책정되는지, 그리고 디자인뿐 아니라 실제 주행 관련 사양에서도 어느 정도 차별화를 제공할지가 선택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 투싼을 보면서 가장 눈길이 갔던 모델은 일반형보다 XRT였습니다.

기본 투싼 자체도 기존보다 훨씬 각지고 강한 SUV로 변했지만, XRT의 넓은 그릴과 두꺼운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휠 아치가 새로운 차체 디자인과 상당히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과거에는 XRT라고 하면 기본 모델에 몇 가지 외장 장식을 추가한 모습이 먼저 떠올랐다면, 이번 투싼에서는 오히려 XRT가 신형 투싼이 추구하는 강인한 SUV 디자인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처럼 느껴집니다.

다만 저는 디자인만큼이나 실제 상품 구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XRT라는 이름에 맞춰 AWD 시스템이나 주행 모드, 타이어와 서스펜션까지 차별화된다면 이야기는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반대로 외관과 일부 편의 사양 변화에 그치면서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반형 상위 트림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이번 XRT는 충분히 탐나는 투싼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가격과 실제 하드웨어가 이 디자인을 얼마나 뒷받침해 주느냐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세련되고 깔끔한 일반형 신형 투싼과 한층 강한 오프로드 감성을 보여주는 투싼 XRT 가운데 어떤 모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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