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이 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부쩍 늘었습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합니다.어느 한쪽을 탓하기 어려운 사정들이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단체방이 늘어나면서 읽고 넘기기 어려운 자리가 많아졌습니다. 답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구조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알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한결 낫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관계를 끊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는 점도 자주 언급됩니다.

전할 소식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일에서 물러난 뒤에는 새로 전할 이야기가 많지 않습니다. 서로 안부만 반복되면 대화가 짧아지기 쉽습니다. 할 말이 없는 상태에서 연락하는 일이 부담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들 말합니다. 억지로 자주 연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비교하게 되는 자리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안부를 나누다 보면 형편이나 자식 이야기가 오가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상대는 자랑할 뜻이 없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됩니다. 그래서 연락 자체를 줄이는 쪽을 택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입니다.

연락이 부담스러워지는 배경에는 애정 문제보다 생활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답해야 하는 부담과 줄어든 소식, 비교하게 되는 자리가 함께 언급됩니다.무리해서 늘리기보다 편한 관계를 몇 개 남겨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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