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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가 여기까지 왔다” 제네시스 GV90 공개 후 해외 반응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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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회전형 시트 등 콘셉트카 기술의 양산화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 BMW·메르세데스-벤츠보다 레인지로버·마이바흐·롤스로이스와 비교하며 제네시스의 브랜드 격상에 주목합니다

● 반면 최대 3.46톤에 달하는 무게와 미공개 가격, 초고가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은 검증 과제로 꼽힙니다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제네시스 GV90과 GV90 네오룬 공개 이후 해외 반응은 예상보다 강합니다. 해외에서는 490kW, 약 666PS에 달하는 성능이나 123.5kWh 대용량 배터리보다 B필러를 없앤 코치도어와 180도 회전 시트처럼 콘셉트카에 머물 것으로 보였던 기술을 실제 양산차에 구현했다는 점을 특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GV90을 비엠더블유·메르세데스-벤츠와 경쟁하는 수준을 넘어 레인지로버와 마이바흐, 일부에서는 롤스로이스까지 비교하며 제네시스가 본격적으로 초고급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평가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3톤을 넘는 공차중량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격, 그리고 2억원 안팎의 초고급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선택할 것인가는 해외에서도 GV90 성공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국 GV90은 상품성 자체를 넘어 제네시스라는 브랜드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모델에 가까워졌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놀란 것은 ‘콘셉트카를 실제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GV90 공개 직후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부분은 네오룬 콘셉트의 파격적인 요소가 양산형에서도 상당 부분 살아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신차에 앞서 화려한 콘셉트카를 공개하지만 실제 양산 단계에서는 충돌 안전과 생산 비용, 내구성 문제로 디자인이나 기능이 대폭 간소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GV90 네오룬은 이와 반대입니다.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실제 차량에 적용됐고, 앞좌석을 180도 회전시키는 스위블링 기능과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대형 시네마틱 디스플레이까지 양산 단계로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두고 단순히 화려한 쇼카가 실제 자동차로 바뀐 것이 아니라 ‘콘셉트카 수준의 럭셔리를 현실로 옮겼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주목받았습니다.

차체 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고정식 B필러를 없애면서도 프론트와 리어 도어를 독립적으로 열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는 도어 내부에 고강도 스틸 구조물을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보강하는 동시에 뒷문을 먼저 바깥쪽으로 움직인 뒤 회전시키는 듀얼 모션 힌지를 적용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단순한 ‘보여주기용 기능’이라기보다 기존 초호화 차량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구조를 실제 양산차에서 구현했다는 기술적인 의미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GV90이 BMW·벤츠보다 롤스로이스와 비교되는 이유도 달라졌습니다

해외에서는 GV90의 경쟁 구도를 기존 독일 프리미엄 SUV보다 한 단계 높은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으로 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판매가격이나 실제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GV90 공개 이후 등장하는 비교 대상을 살펴보면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루시드 그래비티 등이 경쟁 모델로 거론되고 있으며, 네오룬의 코치도어와 후석 구성에서는 롤스로이스까지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외에서 ‘GV90이 실제로 롤스로이스와 동급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제네시스 신차가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비교됐다면 GV90부터는 제품이 목표로 하는 럭셔리의 기준 자체가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GV90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일반적인 패밀리 SUV보다는 SUV 형태의 쇼퍼드리븐 플래그십에 가까운 구성입니다.

4인승 좌석과 냉장고, 테이블, 컴포트 파티션, 복사열 난방, 스위블링 시트 등이 모두 운전자뿐만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 장비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GV90 네오룬을 일반적인 전기 SUV가 아니라 ‘움직이는 라운지’에 가까운 의전용 플래그십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럭셔리’를 내세운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V90에 대한 해외 반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가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단순히 따라 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GV90 외관은 한국의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큰 곡면과 볼륨을 강조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천연 소재와 함께 한국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서양의 초호화 자동차가 가죽과 목재, 크롬 장식으로 럭셔리를 표현해 왔다면 GV90은 여기에 한국적인 공간과 환대의 개념을 접목한 셈입니다.

해외에서도 GV90을 단순히 기능이 많은 전기차보다는 제네시스가 지난 10년 동안 만들어온 디자인과 한국적인 럭셔리의 방향성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 모델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제네시스에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고급차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가면 출력과 옵션만으로 차별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는 오랜 플래그십 역사와 기술적 이미지가 있고 BMW에는 주행 성능, 레인지로버에는 럭셔리 SUV라는 상징성, 롤스로이스에는 대체하기 어려운 브랜드 가치가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이들과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결국 ‘왜 제네시스를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자신만의 답이 필요합니다.

GV90에서 달항아리와 온돌, 여백과 환대라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123.5kWh·490kW보다 실내에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GV90은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차 가운데 하나지만 해외에서는 의외로 출력보다 실내와 사용자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GV90에는 123.5kWh 대용량 배터리와 전·후륜 듀얼 모터가 적용됩니다.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240kW와 최대토크 350Nm, 후륜 모터는 최고출력 250kW와 최대토크 450Nm를 발휘하며 합산 최고출력은 490kW, 약 666마력, 최대토크는 800Nm입니다.

7인승 기준 제네시스 자체 측정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0km이며 350kW급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해외의 관심은 이런 수치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23.6인치에서 24.6인치로 확장되는 팝업 OLED 디스플레이와 25인치 HUD, 25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마사지 시트와 스위블링 시트, 냉장고와 테이블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히 큰 화면 여러 개를 설치한 기존 전기차와 달리 탑승자가 실제로 차 안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한 실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GV90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으로 ‘환대’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 럭셔리 전기차와의 경쟁은 새로운 숙제입니다

해외에서는 GV90의 고급 편의사양이 중국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도 이미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시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냉장고와 대형 디스플레이, 마사지 시트, 이동식 테이블, 독립적인 후석 공간 등은 최근 중국 럭셔리 전기차가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GV90의 경쟁 구도를 단순히 유럽 브랜드만 놓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고급 전기차들은 비슷한 편의사양과 대형 배터리, 높은 출력 등을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입장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보다 높은 브랜드 가치와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GV90처럼 전동화 기술과 디지털 편의사양 비중이 높은 차량일수록 앞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상품성 비교도 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가장 큰 물음표는 결국 ‘얼마냐’입니다

GV90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한 초기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해외에서도 가격은 성공 여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아직 GV90의 주요 시장별 판매가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일반 GV90부터 기존 제네시스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대에 자리 잡고, 네오룬은 코치도어와 전용 후석 사양 때문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반 GV90은 1억원 중반 안팎, GV90 네오룬은 2억원 전후 또는 그 이상의 가격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제네시스가 공식 발표한 가격은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바로 이 지점에서 평가가 신중해집니다.

상품만 보면 기존 제네시스보다 한 단계 위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많지만 가격까지 레인지로버와 마이바흐 영역에 들어갈 경우 소비자는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자동차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고급 자동차 시장은 ‘무엇이 들어갔느냐’만큼 ‘어떤 브랜드인가’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입니다.

GV90이 1억원대에서 높은 상품성으로 승부하는 것과 2억원에 가까운 가격에서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도 GV90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가격이 실제 시장 평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GV90에 대한 해외 반응의 핵심은 ‘제네시스가 여기까지 올라왔다’입니다

해외 반응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GV90에 대한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하나의 평가보다 제네시스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제네시스가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는 신생 럭셔리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GV70과 GV80, G80과 G90을 거치면서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한 평가는 크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격하는 구도가 강했습니다.

GV90은 조금 다릅니다.

해외에서는 GV90을 설명하면서 “기존 브랜드와 얼마나 비슷한가”보다 “제네시스가 어떤 새로운 럭셔리를 만들려고 하는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스위블링 시트 같은 기술 때문만은 아닙니다.

달항아리를 해석한 디자인과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난방, 2열 중심의 공간 구성, 기존 자동차에서 보기 어려웠던 사용자 경험을 하나의 플래그십에 모았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결국 GV90은 단순히 제네시스에서 가장 비싼 SUV가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성장해 온 제네시스가 이제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무대에서 평가받겠다고 선언한 차에 가깝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GV90 공개 후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예전과 비교 대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예전 제네시스 신차에서는 ‘BMW보다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비교해 옵션이 좋다’ 같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GV90에서는 레인지로버와 마이바흐는 물론 롤스로이스까지 등장합니다.

물론 GV90이 하루아침에 롤스로이스와 같은 브랜드가 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이 비교 자체가 제네시스에게는 하나의 전환점처럼 느껴집니다.

이제 중요한 건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를 넘어 “이 가격대에서 소비자가 제네시스를 선택할 이유가 있는가”로 질문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GV90은 제품 하나의 성공 여부를 넘어, 제네시스라는 브랜드가 진짜로 초고급 시장의 기준선 위에 올라섰는지를 시험받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GV90보다 네오룬이 실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격으로 등장할지가 더 궁금합니다. 2억원을 전후한 가격에서도 지금과 같은 해외의 긍정적인 평가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면 제네시스 입장에서는 브랜드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해외에서 레인지로버와 마이바흐, 롤스로이스까지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GV90을 어떻게 보시나요? 제네시스가 이제 정말 초고급 브랜드와 경쟁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는지도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료·사진 : 제네시스

참고자료 :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공식 자료, 해외 자동차·경제 매체 보도 종합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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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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