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는 무조건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샐러드나 생채소를 챙겨 먹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소의 종류에 따라서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혀 먹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가 바로 당근입니다.
당근, 생으로 먹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당근의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베타카로틴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 비타민 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에도 관여합니다.
그런데 베타카로틴은 물에 잘 녹는 성분이 아니라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에 유리한 지용성 성분입니다.
따라서 당근을 그냥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을 소량 사용해 살짝 볶거나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름에 볶으면 영양소가 다 파괴되는 것 아닌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채소를 지나치게 오래 삶거나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일부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지만, 적절한 가열은 오히려 식물의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일부 성분을 우리 몸이 이용하기 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당근의 베타카로틴처럼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가 유리한 성분은 기름을 소량 곁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볶을 때는 딱 이것만 기억하세요

당근을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팬에 기름을 아주 많이 붓기보다는 소량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짧게 볶는 방법이 좋습니다.
당근을 너무 오래 익히기보다는 살짝 부드러워질 정도로 조리하고, 다른 채소와 함께 볶아도 좋습니다.
특히 올리브유나 들기름처럼 평소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을 소량 활용하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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