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머무는 곳보다 마음이 오래 머무는 곳이 사람을 더 붙잡는다. 그 자리를 알아채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면 정작 지금 살아야 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운은 특별한 계기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다. 매일 마음이 어디에 앉아 있느냐에 따라 조금씩, 티 나지 않게 새어 나간다.

3위. 지나간 과거
그때 잘나갔는데, 그 선택만 안 했어도 하는 말이 반복되면 오늘이 조용히 사라진다. 추억은 가끔 찾아가면 좋지만 그 자리에 눌러앉으면 현재를 살아갈 힘을 잃는다.
과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금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줄어든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보되 거기에 눌러앉지는 말아야 한다.

2위. 자식 걱정
마흔 넘은 자식의 직장, 부부 사이, 손주까지 부모가 대신 떠안고 걱정한다. 걱정한다고 자식의 인생이 나아지는 것도 아닌데 부모의 하루만 그 걱정으로 흐려진다.
자식의 인생은 자식이 운전하게 두어야 한다. 부모가 평생 조수석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줄 수는 없다.

1위. 남의 시선
집이 작아서, 돈이 없어서, 옷이 초라해서 평생 남의 눈에 잘 보이려 애쓰며 살아온 사람이 많다. 하지만 늙어서까지 그렇게 살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더 뼈아픈 사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남의 시선에 갇혀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작 내 인생을 살 시간은 줄어든다.

마음이 오래 머무는 곳이 곧 그 사람의 노후를 결정한다. 오늘 하루,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사는지 돌아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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