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읽고 싶은데 몇 장 넘기다 덮어두신 책, 머리맡에 쌓여 있으시죠? 예전엔 밤새 읽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집중이 안 된다고들 하십니다.
사실 문제는 집중력이 아니라 방법입니다. 젊을 때 읽던 방식 그대로 하려니 안 되는 겁니다. 오늘은 다시 책을 읽게 되는 방법 4가지를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립니다
책 한 권을 완독해야 읽은 거라고 배웠지만, 실은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재미없으면 덮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세요. 도중에 덮은 책이 쌓이는 게 부담이 되어 아예 안 읽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2. 얇고 글씨 큰 책부터 고릅니다
두꺼운 명작을 집으면 첫 장부터 부담입니다. 150쪽 안팎에 글씨가 큰 책부터 시작하세요. 한 권을 끝내본 경험이 다음 책을 부릅니다. 도서관 사서에게 글씨 큰 책 있느냐고 물어보시면 큰글자도서를 따로 안내해 줍니다.

3. 같이 읽을 사람을 만듭니다
혼자 읽으면 미루게 되지만 이야기할 사람이 있으면 읽게 됩니다. 도서관이나 복지관에는 무료 독서모임이 대부분 있습니다. 부담스러우시면 배우자나 친구와 같은 책을 한 권 사서 나눠 읽어보세요.

4. 읽는 시간과 자리를 정해둡니다
시간 날 때 읽어야지 하면 영영 그 시간은 오지 않습니다. 아침 식사 후 30분, 거실 창가 의자처럼 시간과 자리를 정해두세요. 몸이 그 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책으로 손이 갑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다 갖추려 하면 또 미루게 됩니다.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머리맡에 쌓인 책 중 재미없는 것들을 치우고 얇은 책 한 권만 남기시는 겁니다.
오늘 펼친 그 한 권이, 1년 뒤 다시 책 읽는 사람이 된 나를 만들어 줍니다.
출처 : ‘책은 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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