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낮에 세워둔 차 안은 바깥 기온이 삼십 도만 넘어도 실내가 칠십 도 가까이 올라갑니다. 대시보드 위는 이보다 더 뜨거워집니다. 이 온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물건들이 차 안에 의외로 많이 굴러다닙니다. 몇 가지만 빼놓아도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부탄가스입니다
일회용 라이터는 안에 액화가스가 들어 있어 높은 온도에서 팽창하다 터집니다.대시보드처럼 직사광선이 닿는 자리에 두면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캠핑용 부탄가스 캔도 마찬가지라 차에 실어두고 다니시면 안 됩니다.내리실 때 주머니나 컵홀더에 라이터가 있는지 한 번 보시는 습관이 좋습니다.

스프레이 캔과 보조배터리입니다
차량용 방향제, 살충제, 헤어스프레이 같은 에어로졸 캔도 고온에서 파열될 수 있습니다.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도 열에 약해서 부풀거나 발화하는 사례가 보고됩니다.특히 배터리류는 겉이 부풀었다면 그 시점에 바로 폐기하셔야 합니다.충전 케이블만 두시고 배터리 자체는 들고 내리시는 게 안전합니다.

탄산음료와 안경도 조심하십시오
탄산음료 캔은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서 터져서 차 안을 엉망으로 만듭니다.플라스틱 생수병도 오래 두면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돋보기 역할을 하는 볼록한 안경이나 유리컵은 햇빛을 모아 시트를 태운 사례가 있습니다.내릴 때 대시보드 위를 한 번 비워두시는 것만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정리하면 라이터와 가스, 스프레이와 배터리, 그리고 캔 음료입니다.내릴 때 삼십 초만 쓰면 되는 확인입니다.창문을 아주 조금 열어두면 실내 온도가 십 도 가까이 낮아집니다.오늘 차에 타시면 대시보드 위부터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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