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자식인데도 이야기를 꺼내는 상대가 나뉜다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딸에게는 쉽게 말하면서 아들에게는 끝내 말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누구를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반응을 예상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몸이 아픈 이야기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는 가장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 아들에게 말하면 병원을 옮기라거나 검사를 더 받으라는 이야기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에서 나온 반응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일이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딸에게는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부터 물어봐 주기 때문에 말이 편하다고 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강 문제는 자식 모두와 공유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돈이 부족한 상황
생활비나 갑작스러운 지출로 어려울 때도 말을 아끼게 됩니다. 특히 아들에게는 부담을 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합니다. 가장 역할을 기대받아 온 자식일수록 말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숨긴 어려움은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액과 상황을 담담하게 알리는 것이 결국 서로에게 낫습니다.

외롭다는 감정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 힘들다는 말은 꺼내기 가장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는 말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딸에게는 지나가듯 말하게 되지만 아들에게는 끝내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들 쪽에서는 부모가 잘 지낸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짧게라도 말해둔 감정은 오해를 줄여줍니다.

말할 상대를 나누는 것은 부모의 배려에서 시작된 습관입니다. 다만 한쪽만 알고 있는 상황은 나중에 자식들 사이의 오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중요한 이야기는 두 사람 모두에게 전해두시기 바랍니다. 함께 아는 일은 함께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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