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신형 아반떼 가격 2398만원부터…4000만원 논란에도 현대차가 자신하는 이유

유카포스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가솔린 2,398만원부터 시작하지만 모던 트림 기준 인상폭은 10만원

● 첫날 1만1,094대 계약·인스퍼레이션 52%·하이브리드 선택 비중 27.5%

● 국내 준중형 세단 경쟁 공백 속 쏘나타 기본형과 가격 차이 55만원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현대자동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는 가솔린 2.0 모델이 2,398만원,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전 3,042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하이브리드에 선택 사양을 추가하면 4,000만원을 넘어섭니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가격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계약 첫날 1만1,094대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를 직접 대체할 국산 준중형 세단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아반떼가 단순한 ‘저렴한 첫 차’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형 아반떼의 전폭은 중형 세단 쏘나타보다 불과 5mm 좁고, 시작가격 차이도 428만원에 그쳐 이제는 준중형 세단 내부의 경쟁보다 쏘나타를 비롯한 상위 차급과의 소비자 선택 경쟁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시작가격 336만원 올랐지만, 숫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형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시작가격은 기존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상승하면서 가격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동일한 자동차의 가격을 336만원 올렸다고 보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최하위 스마트 트림과 가솔린 1.6 엔진이 사라지고, 신형에서는 가솔린 2.0 엔진을 적용한 모던 트림이 기본 모델이 됐기 때문입니다. 같은 모던 트림끼리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약 1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입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유가 무엇이든 아반떼를 새 차로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금액이 336만원 높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으로 구성됩니다. 최상위 트림에 선루프와 주차 보조, 프리미엄 오디오 등 선택 사양을 추가하면 실제 차량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4천만원 아반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현대차가 가격 논란에도 자신 있는 이유

현대차가 아반떼 가격을 당장 낮추기보다 시장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데에는 실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8월 26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자재와 물류비, 차량 크기 확대, 첨단 안전·편의사양과 소프트웨어 적용으로 생산 비용은 높아졌지만, 비용 상승분을 그대로 판매가격으로 옮기는 개념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현대차가 관리해야 하는 것은 원가이며 실제 판매가격은 결국 시장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아반떼는 국내뿐 아니라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글로벌 주력 세단입니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각 지역에서 아반떼 물량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제품이라는 점도 가격 경쟁력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결국 현대차의 판단은 간단합니다.

지금 가격에서도 소비자가 선택한다면 가격을 먼저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첫날 1만1,094대…더 놀라운 숫자는 ‘인스퍼레이션 52%’

현대차의 자신감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숫자는 가격표가 아니라 계약 결과입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계약 첫날 1만1,094대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1만58대를 넘어선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입니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트림 선택입니다.

신형 아반떼 계약자의 52%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논란이 된 차량인데 오히려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가장 비싼 트림을 골랐다는 의미입니다.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 역시 27.5%로 7세대 초기 계약 당시 14.8%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신형 아반떼를 찾는 소비자가 더 이상 무조건 가장 저렴한 모델만 찾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시작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양을 걷어낸 엔트리 모델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편의사양과 디자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판단할 근거가 생긴 셈입니다.

비싸져도 문제없는 이유, 국내에서 대체할 세단이 없습니다

신형 아반떼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국내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현재 기아의 국내 승용차 라인업은 모닝과 레이에 이어 바로 K5로 넘어갑니다. 과거 아반떼와 경쟁했던 K3는 현재 판매 라인업에서 빠졌으며, 해외에서 판매되는 K4 역시 국내 판매 차종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르노코리아 SM3와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역시 이미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전기차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기아 EV4 같은 선택지가 있지만, 2천만원대에서 시작하는 내연기관 또는 3천만원대 하이브리드 준중형 세단이라는 조건으로 좁히면 아반떼를 정면으로 대체할 국산 신차는 사실상 없습니다.

소비자가 아반떼 가격에 불만을 느낀다고 해도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크기와 가격의 준중형 세단으로 이동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SUV를 선택하거나 중고차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선택지는 아반떼 또는 한 단계 위의 중형 세단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쏘나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전폭 차이는 겨우 5mm…아반떼가 쏘나타에 가까워졌습니다.

8세대 아반떼는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로 커졌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55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30mm 증가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전장 4,910mm, 전폭 1,860mm, 휠베이스 2,840mm입니다.

두 모델의 차이는 전장 145mm, 전폭 5mm, 휠베이스 90mm입니다.

특히 전폭이 사실상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신형 아반떼의 2열 레그룸은 이전 세대보다 29mm 늘었고 트렁크 용량도 최대 479L를 확보했습니다.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신형 아반떼의 공간을 ‘과거 중형 세단 수준’이라고 설명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12.9인치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각종 주차 보조 기능과 최신 안전사양까지 적용되면서 과거처럼 아반떼와 쏘나타의 상품성 차이가 단순히 한 체급만큼 벌어져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아반떼 3,152만원 vs 쏘나타 2,826만원

가격표를 펼쳐 놓으면 두 차량의 관계는 더욱 흥미로워집니다.

신형 아반떼 가솔린 2.0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입니다.

쏘나타 디 엣지 가솔린 2.0은 기본 프리미엄 트림이 2,826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아반떼 기본형과 쏘나타 기본형의 차이는 428만원입니다.

하지만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으로 올라가면 상황이 반대가 됩니다.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은 쏘나타 기본형 2,826만원보다 오히려 326만원 비쌉니다.

결국 3천만원 안팎의 예산을 가진 소비자는 사양이 풍부한 아반떼를 살 것인지, 한 체급 높은 쏘나타를 살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이브리드에 각종 선택 사양까지 추가하면 아반떼 가격은 4천만원을 넘기 때문에 쏘나타의 일부 가격대와도 자연스럽게 겹칩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제가 이번 아반떼 가격 논란에서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부분은 4천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했느냐입니다.

저 역시 4천만원을 바라보는 아반떼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아반떼가 벌써 이 가격까지 왔나’라는 생각부터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약 첫날 1만1천대가 넘었고 절반 이상이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했다는 결과를 보면 현대차가 가격을 결정한 근거가 전혀 없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국내에서 아반떼가 비싸다고 느꼈을 때 “그러면 다른 준중형 세단을 사지”라고 말할 수 있는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 쏘나타나 K5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크기는 거의 중형차 수준까지 커지고 최신 사양이 풍부한 아반떼를 선택할 것인지가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신형 아반떼의 가장 큰 경쟁자가 다른 준중형 세단이 아니라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 K5가 될 가능성을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실제 월간 판매량에서도 아반떼의 높은 초기 계약이 이어지고 쏘나타 판매까지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면, 이번 가격 인상은 단순한 가격 논란이 아니라 국산 세단의 차급 경계가 무너지는 변곡점으로 평가될 수도 있습니다.

자료·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author-img
유카포스트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데뷔전부터 이미 얼짱이었다" 40살에도 얼짱미모 유지하는 여가수 '운동법'
  • "기생충과 농약 범벅인데" 한국인 대부분 물에 대충 씻어먹던 '3가지 과일'
  • "한국인 99%가 버리던 건데" 껍질에 보약 성분 전부 들어있다는 '2가지 과일'
  • "걸그룹으로 데뷔했는데" 너무 이뻐서 여배우까지 탑 찍은 여배우 '관리법'
  • "팔굽혀펴기 대신 하루 5분" 축 처진 엉덩이와 다리 힘 살리는 '이 운동'
  • "건강하다 믿고 먹던건데" 한국인 99%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의외의 반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조윤희와 이혼한 이동건이 딸에게 사준 7억원 짜리 선물 정체
    조윤희와 이혼한 이동건이 딸에게 사준 7억원 짜리 선물 정체
  • JYP 박진영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며 내놓은 근거들…’파장 일파만파’
    JYP 박진영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며 내놓은 근거들…’파장 일파만파’
  • “제주도에 인신매매와 장기 밀매 조직 위치가…” 긴급 폭로 내용 확산중
    “제주도에 인신매매와 장기 밀매 조직 위치가…” 긴급 폭로 내용 확산중
  • “불륜녀 VS 곱게 키운 딸”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엄마가 나눈 카톡 내용
    “불륜녀 VS 곱게 키운 딸”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엄마가 나눈 카톡 내용
  • 현재 한국 연예계서 돌연 사라진 ‘300억 주식부자’ 여배우의 행방
    현재 한국 연예계서 돌연 사라진 ‘300억 주식부자’ 여배우의 행방
  • 이 소년은 20년 차 배우가 되지만…작년에 1개의 작품만 했습니다
    이 소년은 20년 차 배우가 되지만…작년에 1개의 작품만 했습니다
  • ‘70만 평 리조트 며느리’로 불리며 잘 살던 前 연예인…조용히 이혼한 이유
    ‘70만 평 리조트 며느리’로 불리며 잘 살던 前 연예인…조용히 이혼한 이유
  • 연예계 일이 망해서 페인트 칠하며 일하고 있는 연예인의 한달 수입
    연예계 일이 망해서 페인트 칠하며 일하고 있는 연예인의 한달 수입
  • 강점기 시대에 제자들을 근로정신대로 넘겨놓고 존경하는 교육인된 여성
    강점기 시대에 제자들을 근로정신대로 넘겨놓고 존경하는 교육인된 여성
  • 회사 선후배 눈치 보지 않고 개인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이용한 방송인
    회사 선후배 눈치 보지 않고 개인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이용한 방송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조윤희와 이혼한 이동건이 딸에게 사준 7억원 짜리 선물 정체
    조윤희와 이혼한 이동건이 딸에게 사준 7억원 짜리 선물 정체
  • JYP 박진영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며 내놓은 근거들…’파장 일파만파’
    JYP 박진영이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며 내놓은 근거들…’파장 일파만파’
  • “제주도에 인신매매와 장기 밀매 조직 위치가…” 긴급 폭로 내용 확산중
    “제주도에 인신매매와 장기 밀매 조직 위치가…” 긴급 폭로 내용 확산중
  • “불륜녀 VS 곱게 키운 딸”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엄마가 나눈 카톡 내용
    “불륜녀 VS 곱게 키운 딸”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엄마가 나눈 카톡 내용
  • 현재 한국 연예계서 돌연 사라진 ‘300억 주식부자’ 여배우의 행방
    현재 한국 연예계서 돌연 사라진 ‘300억 주식부자’ 여배우의 행방
  • 이 소년은 20년 차 배우가 되지만…작년에 1개의 작품만 했습니다
    이 소년은 20년 차 배우가 되지만…작년에 1개의 작품만 했습니다
  • ‘70만 평 리조트 며느리’로 불리며 잘 살던 前 연예인…조용히 이혼한 이유
    ‘70만 평 리조트 며느리’로 불리며 잘 살던 前 연예인…조용히 이혼한 이유
  • 연예계 일이 망해서 페인트 칠하며 일하고 있는 연예인의 한달 수입
    연예계 일이 망해서 페인트 칠하며 일하고 있는 연예인의 한달 수입
  • 강점기 시대에 제자들을 근로정신대로 넘겨놓고 존경하는 교육인된 여성
    강점기 시대에 제자들을 근로정신대로 넘겨놓고 존경하는 교육인된 여성
  • 회사 선후배 눈치 보지 않고 개인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이용한 방송인
    회사 선후배 눈치 보지 않고 개인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이용한 방송인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