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반찬으로 자주 사는 소시지와 햄은 앞면만 보면 다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크기인데 값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이유는 뒷면에 다 적혀 있습니다. 소시지는 고기가 얼마나 들었는지에 따라 이름 자체가 달라지고, 그 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볼 곳은 세 군데입니다.

식품유형이 ‘소시지’인지 ‘혼합소시지’인지 보십시오
뒷면 식품유형란에 ‘소시지’라고 적힌 것과 ‘혼합소시지’는 기준이 다릅니다.소시지는 식육 함량이 높고, 혼합소시지는 어육이나 다른 재료가 섞인 제품입니다.앞면의 큰 글씨나 상품명은 이 구분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같은 진열대에 나란히 있어도 내용물은 완전히 다릅니다.

식육 함량 퍼센트를 확인하십시오
원재료명 옆에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몇 퍼센트인지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이 숫자가 높을수록 씹었을 때 결이 살아 있고 국물이 덜 탁해집니다.낮은 제품은 전분과 대두단백으로 부피를 채운 경우가 많습니다.가격 차이의 대부분이 이 한 줄에서 나옵니다.

원재료명 앞쪽 세 가지를 보십시오
원재료명은 많이 든 순서대로 적히기 때문에 앞쪽 세 가지가 사실상 전부입니다.고기가 아니라 전분이나 물이 먼저 나오면 값이 싼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아질산나트륨 같은 발색제가 신경 쓰이시면 무첨가 표시를 확인하십시오.무첨가 제품은 색이 옅고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라 그것도 함께 보십시오.

정리하면 식품유형, 식육 함량, 그리고 원재료명 순서입니다.세 가지 모두 포장을 뜯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반찬용과 국물용을 나눠 고르시면 같은 값으로 훨씬 낫습니다.다음에 장 보실 때 뒷면을 한 번 돌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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