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다 참다 올라갔다가 사이만 나빠진 적, 있으시죠? 이웃 문제는 이기고 지는 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 사는 사람이 더 중요해집니다. 네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화가 난 그날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소리가 나는 그 순간에 올라가면 말이 곱게 나오지 않습니다. 상대도 방어부터 하게 되어 해결은커녕 감정만 남습니다. 하루를 넘긴 뒤에 이야기하면 같은 말도 완전히 다르게 전달됩니다. 급하지 않은 일은 하루 재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2.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왜 그렇게 뛰게 두느냐고 하면 상대는 자기 자식을 지적당했다고 받아들입니다. 대신 밤 열 시 넘어서만 조심해 달라고 시간으로 말하세요. 사람을 탓하면 싸움이 되고, 시간을 말하면 협의가 됩니다. 요구는 구체적일수록 지켜집니다.

3. 직접 부딪히지 말고 관리실을 거칩니다
얼굴을 맞대고 항의하면 그 뒤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불편해집니다. 관리사무소를 통하면 감정이 빠지고 기록도 남습니다. 반복될 때는 날짜와 시간을 적어 함께 전달하세요. 감정 대신 기록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강합니다.

4. 평소에 인사를 해둡니다
얼굴을 아는 사이와 모르는 사이는 같은 소음도 다르게 들립니다. 아는 집 아이가 뛰면 참아지지만 모르는 집이면 참기 어렵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눈인사 한 번, 명절에 과일 한 봉지면 충분합니다. 이 관계가 나중에 아플 때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사이가 됩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이웃과 친해지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먼저 눈인사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넨 인사 한 번이 10년 뒤 급할 때 도와줄 사람을 만듭니다.
출처 : ‘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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