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실내를 청소한다고 모든 도구를 전용 제품으로 새로 살 필요는 없다.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커피필터나 극세사 타월, 부드러운 브러시처럼 용도만 잘 구분하면 차량 청소에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 적지 않다.
종이 커피필터는 유리 안쪽의 지문이나 가벼운 얼룩을 닦을 때 극세사 타월이 없으면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휴지보다 보풀이 적게 남는 편이지만, 마른 상태에서 강하게 문지르기보다 유리용 세정제를 소량 묻혀 부드럽게 닦는 편이 좋다.
썬팅 필름이 붙어 있다면 사용하는 세정제가 필름과 호환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극세사 타월, 유리부터 대시보드까지 기본 도구

자동차 청소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도구는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이다. 유리 안쪽이나 대시보드, 각종 플라스틱 부품의 먼지와 가벼운 오염을 제거하는 데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물이나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차량에 직접 분사하기보다 타월에 소량 묻혀 닦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유광 플라스틱은 흠집에 민감한 만큼 깨끗하고 부드러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브러시, 송풍구·버튼 틈새에 유용

송풍구와 버튼 주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은 깨끗한 메이크업 브러시나 부드러운 미술용 붓으로 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화장에 사용했던 브러시에는 오일이나 화장품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하는 편이 좋다.
유광 플라스틱 주변은 미세한 흠집이 생기기 쉬워 모가 거친 솔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무장갑, 패브릭에 박힌 반려동물 털 제거

패브릭 시트나 매트에 박힌 반려동물 털은 진공청소기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깨끗한 고무장갑을 끼고 표면을 한 방향으로 가볍게 쓸면 마찰 때문에 털이 한곳으로 뭉쳐 제거하기 쉬워진다. 이후 진공청소기로 남은 털과 먼지를 흡입하면 된다.
다만 가죽이나 코팅된 인조가죽처럼 마찰에 민감한 소재에는 같은 방법을 적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플라스틱 카드에 천 감으면 좁은 틈까지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 카드나 플라스틱 카드에 얇은 극세사 천을 감으면 센터콘솔이나 수납함 가장자리처럼 손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운 틈을 닦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드 모서리가 차량 표면에 직접 닿으면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으로 완전히 감싼 상태에서 가볍게 사용해야 한다.
버튼이나 전자장비 주변에서는 세정제를 직접 분사하지 말고 천에 소량 묻혀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진공청소기, 젖은 천 쓰기 전에 먼저

실내 청소를 시작할 때는 진공청소기로 매트와 시트에 남아 있는 모래와 큰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이물질이 남은 상태에서 젖은 천으로 문지르면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시보드와 송풍구 먼지를 먼저 털어낸 뒤 시트와 바닥을 청소하면 작업도 한결 수월하다.
생활용품은 전용 세정제를 완전히 대신하기보다 청소를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학적 세정이 필요한 오염에는 차량 소재에 맞는 자동차용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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