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위였던 국산 세단?” V6 173마력 내던 ‘3년 만에 단종된 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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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현대는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의 빈틈을 노린 세단을 내놨다. 중형보다 넉넉하고 대형보다 부담 없는 자리를 겨냥한 이 차는, 그러나 3년 만에 조용히 사라졌다. 짧게 팔린 만큼 지금은 보기 드문 세단이 됐다.

「쏘나타 위, 그랜저 아래」마르샤는 쏘나타 2세대를 기반으로 실내와 편의장비를 키운 전륜구동 세단이다. 중형과 대형 사이의 애매한 자리를 노렸지만 시장의 선택은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당시로선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기억된다.

「V6 173마력의 자신감」2.5리터 V6 골드 엔진은 173마력에 22.4kg·m의 토크를 냈다. 당시 국산 중형급에서는 손꼽히는 출력으로 홍보됐다. 부드러운 6기통 특유의 감각이 이 차의 매력이었다.

「3년 만의 단종」1995년 등장한 마르샤는 1998년 단종되며 후속 라인업으로 흡수됐다. 짧은 수명 탓에 남은 개체가 많지 않아 지금은 희소한 올드카가 됐다. 부품 수급이 관건이라 유지에는 품이 든다.

화려한 판매 기록보다 짧고 굵은 존재감으로 기억되는 세단이다. 90년대 국산 V6 세단의 감각을 찾는 수집 수요에 어울린다. ※단종 차종으로 중고 시세·부품 수급은 매물에 따라 편차가 크니 실물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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