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어떤 말을 하지 않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별생각 없이 꺼낸 말 한마디가 약점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당장은 별일 아닌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그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입에 올리는 순간 손해로 이어지는 말들을 순위로 짚어본다.

1. 돈 이야기를 자세히 하는 것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나 모았는지, 누구에게 얼마를 빌려줬는지까지 시시콜콜 말할 필요는 없다. 돈 이야기는 때로 부러움보다 시기와 오해를 불러온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 이야기는 더 신중해야 한다. 통장 사정은 남에게 설명할 이유가 없는 나만의 영역이다.

2. 가족의 허물을 밖에서 말하는 것
배우자 흉이나 자식 걱정을 속상한 마음에 털어놓지만, 나에게는 잠깐의 하소연이어도 듣는 사람에게는 오래 남는 가족의 이미지가 되어버린다. 가족의 허물은 밖으로 나갈수록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한번 새어 나간 이야기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집안일은 집 안에서 정리하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길이다.

3. 내가 베푼 것을 자랑하는 것
누구를 도와줬고 누구에게 무엇을 해줬는지 계속 이야기하는 순간 그 좋은 마음의 가치는 오히려 작아진다. 진짜 베풂은 상대가 기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선행을 굳이 꺼내는 순간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과시가 된다. 조용히 베푸는 사람일수록 오래도록 신뢰를 얻는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을 말할 필요는 없다. 말하지 않는 절제가 결국 나와 소중한 사람을 함께 지켜주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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