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만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은 점점 줄어든다. 젊을 때는 마음에 안 맞는 사람도 어찌어찌 견디며 지낼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럴 여유 자체가 없어진다.

그래서 곁에 남을 사람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해진다. 잘못된 사람과 계속 어울리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마음도 형편도 함께 소모된다.

1. 남의 뒷담화를 즐긴다
누구를 만나든 다른 사람 흉부터 꺼내는 습관은 나이가 들어도 고쳐지지 않는다. 오늘 남의 이야기를 옮기는 입은 내일 자신의 이야기를 옮기는 입이 되기 마련이다.
비밀을 지켜줄 거라 믿고 마음을 열었다가 돌아서서 다른 곳에서 그 이야기가 퍼지는 걸 겪으면 관계 자체가 무너진다. 나이 들어 곁에 남는 사람은 결국 입이 무거운 사람이다.

2. 매사에 불평과 부정적인 말이 많다
만날 때마다 세상 탓, 자식 탓, 건강 걱정만 늘어놓는 태도는 처음엔 공감을 얻어도 시간이 지나면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감정은 옮아가기 마련이라 부정적인 말을 계속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운이 빠진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여유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관계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곁에 오래 두고 싶은 사람은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3.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
평소엔 소식 한 번 없다가 아쉬운 부탁이 생겼을 때만 목소리를 내는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 이런 태도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수단으로 쓰는 것에 가깝다.
나이 들어 이런 사람을 곁에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만 쌓인다. 관계는 서로 주고받을 때 유지되는 법이지 한쪽만 내주는 구조로는 오래 버틸 수 없다.

나이 들어 사람을 줄이는 일은 매정한 선택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지키는 선택이다. 곁에 둘 사람을 고르는 눈이 결국 노후의 질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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