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만원 하던 차가 지금 1,500만원” 매물 1대 남은 ‘국산 첫 전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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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만원에 시작한 국산 첫 전륜구동차」
1985년 2월 현대차가 내놓은 포니 엑셀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륜구동 승용차다. 1,300cc 표준형이 433만원, 1,500cc 디럭스가 515만원이었다. 당시 직장인 평균 월급이 32만원대였으니 13개월치 급여를 모아야 살 수 있는 값이었다.

「미국에서 첫해 16만대를 팔았다」
1986년 1월 미국 시장에 상륙한 엑셀은 그해에만 168,882대가 팔렸다. 4,995달러라는 가격표가 결정적이었고 이듬해에는 미국 수입 소형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포니가 배기가스·안전 규제에 막혀 가지 못했던 미국 문을 엑셀이 열었다.

「연비 15.4km/L에 무게 880kg」
1.5 수동 기준 공인연비가 15.4km/L, 공차중량은 880kg이었다. 미쓰비시 오리온 엔진을 얹어 1.3은 77마력, 1.5는 87마력을 냈다. 2세대에서는 국산 소형차 최초로 MPI 엔진 97마력과 전자식 4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갔다.

「1·2세대 합쳐 250만대」
1988년 7월 엑셀과 프레스토를 합쳐 누적 생산 100만대를 넘겼고 1991년 7월에는 200만대를 돌파했다. 2세대만 따져도 수출을 포함해 144만여 대, 1·2세대를 합치면 약 250만대가 팔렸다. 1994년 7월 엑센트에 자리를 넘기고 단종됐다.

「매물 1대, 1,500만원」
2026년 9월 기준 엔카에 올라온 이 차의 매물은 1992년식 5도어 1.5 한 대뿐이고 값은 1,500만원이다. 신차값 433만원의 세 배를 훌쩍 넘지만, 그만큼 남은 개체가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가격·연비·판매대수는 출시 당시 기준이며 중고 시세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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