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누가 제일 편해 보이는지 눈에 들어오지요? 그런데 그게 꼭 돈 많은 친구는 아니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일흔을 넘겨보면 무엇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지가 달라집니다. 가장 팔자 좋아 보이는 친구 유형을 4위부터 1위까지 정리했습니다.

4위. 다리가 튼튼한 친구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걷지 못하면 갈 수 있는 곳이 집과 병원뿐입니다. 반대로 잘 걷는 사람은 언제든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일흔 넘어 가장 부러운 것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입니다. 하루 삼십 분 걷기가 그 자유를 지키는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3위.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친구
아무 데서나 잘 먹는 사람은 어디에 가도 편합니다. 반대로 음식을 가리기 시작하면 함께 갈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듭니다.건강 때문에 조심하는 것과 까다롭게 구는 것은 다릅니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사람 곁에 사람이 모입니다.

2위. 혼자서도 잘 노는 친구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자기 할 일이 있는 사람은 표정부터 다릅니다. 책이든 텃밭이든 상관없습니다. 시간을 스스로 채울 줄 아는 것이 능력입니다.반대로 늘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은 하루가 길어지고 서운함이 쌓입니다. 나 혼자 해도 재미있는 일 하나면 충분합니다.

1위. 자식 걱정을 내려놓은 친구
1위는 돈도 건강도 아닌 마음입니다. 자식이 잘 살든 어렵든 그건 자식의 몫이라고 받아들인 사람이 가장 편안해 보입니다.걱정한다고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도울 수 있는 만큼만 돕고 나머지는 놓으세요. 그 순간부터 잠자리가 편해집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가지를 다 갖추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팔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습관이 만들어내는 인상에 가깝습니다.오늘은 딱 하나, 오늘 하루 삼십 분만 걸어보세요. 나머지는 그 뒤에 따라옵니다.
오늘 걸은 삼십 분이, 십 년 뒤 나를 가장 편안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출처 : ‘달과 6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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