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사업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한화오션에 다시 기회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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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그 뉴스 기억하시나요. 60조 원짜리 캐나다 잠수함 사업, 독일이 가져갔다는 거요.
저도 “아 끝났구나” 하고 관심을 껐는데, 요 며칠 캐나다 쪽 기사를 보다가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거 아직 안 끝났습니다.
캐나다 안에서 먼저 시끄러워졌습니다

7월 6일 카니 총리가 독일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발표했죠. 그런데 이달 들어 캐나다 안보 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독일이 제안한 212CD급 디젤 잠수함이 북극 얼음 밑에서 제대로 작전할 수 있느냐.

한 해양안보 전문가는 얼음을 뚫고 긴급 부상할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캐나다의 한 퇴역 해군 장교는 TKMS 사장이 말한 “북극에서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표현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설계가 아직 완성도 안 된 배를 검증됐다고 부를 수 있느냐는 거죠.
납기도 불안합니다. TKMS는 독일·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 물량을 동시에 쥐고 있어서, 2033~2034년으로 잡힌 첫 인도가 더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나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다시 봤습니다

카니 총리가 발표 당일 한 말이 있습니다. “TKMS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예비 공급업체인 한화오션이 즉각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가진다.”
지금 돌아보면 보험을 든 겁니다. 캐나다 정부도 독일 배가 100% 확신은 아니었다는 뜻이에요.
한화오션이 낸 카드는 3600톤급 장영실급입니다. 우리 해군이 이미 굴리는 도산안창호급의 개량형이고, 리튬이온 배터리에 AIP까지 얹어 재래식 중에선 수중 작전 시간이 긴 편입니다. 북극 밑에서 오래 버티는 게 캐나다의 핵심 요구조건이라면, 이 지점에서 승부가 안 끝났다고 봅니다.
그래도 냉정하게 볼 건 봐야죠

캐나다가 독일을 고른 이유는 성능이 아니라 나토였습니다. 독일·노르웨이와 같은 배를 쓰면 북대서양에서 24척을 공동 운용할 수 있다는 그림이었고, 이건 한국이 못 주는 겁니다. 한화오션 스스로도 “나토 동맹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인정했고요.
협상은 업계 추산으로 6~18개월. 그 사이 독일이 기술이전·현지투자 조건을 맞춰버리면 반전은 없습니다.

숫자 하나만 환산해 볼게요. 60조 원을 12척으로 나누면 척당 5조 원입니다(30년 유지보수 포함). 이 돈이 걸린 협상을 “북극에서 못 버틸 수도 있다”는 의문을 안고 그냥 밀어붙이긴 어렵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커뮤니티 분위기도 갈립니다. “결국 우리 배가 다시 부름받는다”는 기대가 많은 반면, “예비 공급자는 그냥 들러리”라는 냉소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제 결론은

끝난 게 아니라 2라운드 대기 중입니다. 독일이 협상에서 삐끗하면 한화오션은 바로 테이블에 앉고, 그 가능성은 한 달 전보다 분명히 커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세요. 독일이 결국 계약을 닫을까요, 아니면 캐나다가 북극 문제로 한 번 더 뒤집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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