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과의 대화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개는 큰 사건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쌓여 그렇게 됩니다.무엇을 더 해 주느냐보다 무엇을 덜 말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자주 나오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른 집 자식과 비교하는 말
누구네 아들은 어떻더라는 말이 무심코 나올 때가 있습니다. 격려하려는 뜻이었어도 듣는 쪽에서는 평가로 들립니다. 한 번 들으면 그다음부터는 근황을 잘 말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소식을 더 모르게 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비교 대신 지금 잘하고 있는 부분을 짚어 주는 편이 낫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서운한 마음이 클 때 나오기 쉬운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대화를 빚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자식은 미안함보다 부담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부담이 커지면 연락 자체가 줄어듭니다. 서운함은 사실만 짧게 말하는 편이 전달이 잘 됩니다.

결혼이나 손주에 대한 재촉
궁금해서 묻는 말이라도 반복되면 압박이 됩니다. 자식에게도 각자의 사정과 계획이 있습니다. 재촉이 이어지면 만나는 자리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궁금하더라도 한 번 묻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려 주는 태도가 오히려 대화를 늘려 줍니다.

말을 줄이면 관계가 멀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안한 자리가 되면 자식이 먼저 이야기를 꺼냅니다.오늘은 한 가지만 참아 보시면 어떨까요. 그 자리에 다른 이야기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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